[로이슈 편도욱 기자] 제스트씨앤티(주)(대표이사 전종희)의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제스트가 최근 국내 암호화폐 거래량 탑3 에 진입함와 동시에 글로벌 19위에 등극하며 급성장하고 있다.

코인제스트는 지난 23일 현재 글로벌 3대 암호화폐 거래소 랭킹 사이트인 코인힐스(Coinhills)가 집계한 전세계 암호화폐 거래소 거래량 순위에서 일 거래량 기준 25,185.17 BTC(한화 약 1,830억원)상당의 거래량을 기록해 19위에 올랐다. 이는 업비트, 빗썸보다 높은 순위다.
코인제스트의 이 같은 성과는 지난 6월 정식 오픈 이래 단 2개월만이다. 국내에서는 이미 업비트, 빗썸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최상위 거래소로서의 입지를 굳힌 데 이어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서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코인제스트는 글로벌 1위 암호화폐 거래소인 비트포렉스(BitForex)와 전략적 제휴도 추진 중이다. 지난 8월 22일 코인제스트는 비트포렉스 글로벌 사업개발 담당 총괄이사인 제이슨 루오와의 만남을 갖고 양사 간 협력 강화 및 상호 교류를 위한 전략적 MOU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비트포렉스는 최근 일 거래량 77만 9,696.53 BTC(한화 약 5조7,100억5,100만원)을 기록하며 전세계 거래소 시장 1위를 기록했으며, 약 100여종의 암호화폐가 거래되고 있다.

22일 양 측은 전세계적으로 유망한 코인 발굴 및 ICO 대행 등을 공동 추진하는 방안과 토큰스왑(Token swap, 암호화폐 교환), 유망 암호화폐 공동상장 및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업무 협의 방안을 논의했다.
코인제스트와 비트포렉스의 경우 대표적인 ‘트레이딩 마이닝’ 거래소로 손꼽히며, 최근 전세계적으로 트레이딩 마이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상호간 거래소 정책 협의 및 발전을 위해 상호 교류하고 협력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트레이딩 마이닝은 암호화폐를 매매하면 일정량의 코인을 채굴형태로 보상 지급하는 방식으로 매매를 많이 하면 할수록 수령 비율이 높아지는 특징을 가진다.

한편, 코인제스트는 최근 홍콩 자회사를 통해 브릴라이트 코인(BRC)을 글로벌 거래소에 상장시킨 한빛소프트가 지분 투자를 한 바 있다. 코인제스트 거래소는 BRC 상장도 검토하고 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