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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투 “네오팜,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시장 기대치 하회…3분기 해외사업 기대”

2018-08-03 10: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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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하나금융투자)
[로이슈 심준보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네오팜(092730, 전일 종가 4만9000원)이 2분기 시장 기대치에 하회하는 실적을 거뒀지만 이는 일회성 비용 발생에 의한 것이라며, 3분기엔 해외사업 확대로 분기 대비 성장을 기대할 수도 있다고 3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도 6만원을 유지했다.

하나금투에 따르면 네오팜의 2분기 매출액은 161억원(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 영업이익은 43억원(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제로이드가 인텐시브MD 병원 입점 확대로 49%(추정), 더마비가 H&B스토어 입점 효과로 98%(추정) 고신장했기 때문이라고 하나금투측은 전했다.
아울러, 하나금투는 아토팜 매출이 전년도 높은 베이스에도 불구하고 선제품 호조로 10% 이상 증가하면서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고 해석했다. 다만, 일회성 재고 관련 비용(폐기손실 등 3억원)과 H&B채널 판촉 증가로 원가율이 상승(29.2%, 전년 동기 대비 3%p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영업이익률 26.6%, 전년 동기 대비 0.3%p 감소)은 시장 기대치인 48억원을 하회했다.

하나금투 박종대 연구원은 “계절적으로 3분기는 비수기지만, 올해는 해외사업 확대 규모에 따라 매출 증가를 기대할 수도 있다”라며 “7월부터 중국 리얼베리어 유통 판매처가 오프라인으로 확장되며 8월까지 화장품 로드샵 300개 이상을 목표하고 있고 글로벌 H&B스토어 입점도 심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위생허가 품목이 현재 10개에서 연말 25개로 늘어남에 따라 품목 수 확대 효과도 기

대할 수 있는데, 대만에도 8월 초부터 대형 화장품/약국 체인에 리얼베리어와 아토팜이 입점 예정”이라며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29%, 53% 증가한 148억원과
38억원 수준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종대, 배송이 연구원은 “네오팜의 2분기 실적 저하는 회사의 펀더멘탈과 무관한 일회성 비용에 의한 것으로, 높은 기술력과 브랜드력을 기반으로 국내 H&B/온라인/병원 등 판매 채널 확대를 통한 높은 외형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중국 등 해외 시장 확장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라고 말했다.

하나금융투자는 네오팜이 올해 매출액 661억원(전년 대비 23% 증가), 영업이익 188억원(전년 대비 34% 증가)을 거둘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최근 주가 하락은 저가 매수 기회라며 분석을 마쳤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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