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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사고유발해 금품갈취하려한 피의자 6명 검거…1명 구속

2018-07-09 10: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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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경남 거제경찰서는 친구(22·피해자)에게 술을 먹이고 운전을 시켜 고의사고를 낸 후 합의금 명목으로 금품을 갈취하려한 피의자 A씨(22)등 6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공동공갈)혐의로 검거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피해자는 친구사이고 A씨와 나머지 5명(남 1, 여 4)은 친구·연인사이다.
피해자와 함께 술을 마시고 렌터차량을 운전케 한 A씨는 구속하고 공모한 나머지는 불구속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6월 10일 0시4분경 거제시 모 커피숍 앞 노상에서 피해자와 함께 술을 마신 후 A씨가 피해자에게 렌트한 차량을 운전케 하고 나머지는 인근에서 차량에 대기하던 중, 피해자가 운전하는 차량을 고의로 충격해 음주교통사고를 유발한 후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 합의금 조로 1500만원을 갈취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다.

경찰은 사고차량 블랙박스를 확보·분석, 피의자 공모사실을 확인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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