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심준보 기자] 신규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소닉이 차세대 페이스북을 꿈꾸는 유니오 코인 단독 판매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비트소닉에 따르면 유니오코인은 UC 버클리 출신 탁기영 대표가 이끄는 암호화폐 사업으로 홍콩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차세대 SNS 프로젝트다. 대부분의 SNS는 유저가 컨텐츠를 제작하더라도 해당 컨텐츠를 통한 사업 수익은 페이스북이나 유튜브 등 플랫폼이 가져가는 구조로 돼있다. 이에 유니오는 유튜브나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해당 SNS를 활발하게 사용하면서도 보상을 받지 못했던 것에 의문을 가지고 시작된 가상화폐라고 비트소닉측은 설명했다.
기존의 SNS 업체는 사용자가 공개한 자신의 개인 정보에 광고를 연결하는 방식을 통해 광고 수익을 얻고 있다. 유니오는 사용자가 생산한 콘텐츠가 의미 있는 보상을 받을 수 있게 코인 이코노미를 설계했고 플랫폼이 가져가는 수수료마저 최대한 낮췄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유니오는 최근 중국의 거대 채굴업체인 Bitbank의 Chandler Guo가 엔젤투자자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에서 진행된 지난 1차, 2차 프리세일이 완판된 유니오는 이번 18일부터 한국에서 비트소닉 홈페이지를 통해 제한된 수량이 단독 판매되며 이더리움을 통해 구매가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