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로이슈

검색

의료·제약

[칼럼 성기수 원장 지방이야기] "팔뚝 지방을 줄여서 민소매 나시옷 즐기기"

2018-04-12 16:36:54

(사진=FATS 학회 성기수 부회장/ 라일락BLC클리닉 원장) 이미지 확대보기
(사진=FATS 학회 성기수 부회장/ 라일락BLC클리닉 원장)
지방흡입 하면 흔히 복부 지방흡입 이나 옆구리 지방흡입, 허벅지 지방흡입등 다소 굵은 부분을 날씬하게 줄여주는 시술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갸름한 팔뚝임에도 옷 맵시가 살아나지 않아 고민을 호소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44사이즈 옷이 무색할 정도로 어깨선 너머로 살짝 이어지는 팔의 바깥쪽 라인이 유난히 불룩해 보여서 옷맵시를 망치는 아쉬움을 얘기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사실 체중이 많이 나가서 팔이 굵은 경우야 당연하다 생각하고 넘어갈 수 있겠지만, 날씬한 몸매에도 불구하고 유난히 팔뚝 부분만 굵어 아쉬움을 나타내는 분들도 간혹 있습니다. 또 어떤 분들은 어린 시절에는 갸름한 라인을 가졌었지만, 세월이 지나 혹은 육아와 살림에 팔 쓸 일이 많아지면서 팔이 씨름 선수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굵게 보이는 것에 속 상해 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특히 웨딩 촬영 때나 웨딩 드레스 입어보러 갔다가 옆으로 보이는 굵은 팔뚝 때문에 적잖이 스트레스를 받는 분들도 있다고 합니다. 사실 팔의 일부 윗부분이 굵어지는 것은 여성의 특이한 변화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남성에는 잘 나타나지 않는 일종의 나잇살 같은 것입니다. 몸무게가 적은 분들에게도 흔히 나타나지만, 반대로 20대 초반의 어린 나이에는 드물기 때문이죠.

이런 경우 팔뚝 지방흡입으로 쉽게 개선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팔의 피부와 지방이 축적되는 부위 등을 잘 고려해서 시술 해야 하며, 전체적으로 갸름한 라인을 살리면서 피부가 쳐지는 문제를 막을 수 있습니다.

팔 전체를 돌아가면서 고르게 지방흡입을 하면서, 팔의 안쪽과 같이 피부가 부드러운 부분은 쳐지지 않도록 탄력을 고려해서 시술을 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며, 겨드랑이로 이어지는 라인이 옷 맵시에 중요한만큼 이런 주변 부위도 함께 시술하거나, 라인을 잘 살리도록 해야 보다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팔뚝 지방흡입 어깨근육이 두껍게 자리 잡는 부위이기 때문에, 시술에 더욱 유의하여 근육이 다치지 않도록 부드럽게 시술해야 합니다. 워터젯 지방흡입이나, 초음파 지방흡입, 혹은 고주파 지방흡입 등 다양한 접근을 통해 시술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겠지만, 기본적인 술기의 완성도가 결과의 만족감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은 다시 강조할 필요조차 없습니다.
팔의 안쪽이 움푹 패이거나, 돌렸을 때 주름이 잡히거나, 지나치게 근육이 두드러져 보이거나 하는 팔뚝 지방흡입의 부작용을 호소하는 분들도 간혹 보게 됩니다. 팔뚝 안쪽만 흡입하고 바깥 부분은 흡입을 못하는 걸로 알고, 라인이 어색해 보이는 걸 당연하게 알고 계시는 분도 있습니다.

360도 팔뚝, 겨드랑이 지방흡입으로 산뜻한 팔 노출을 즐기는 계절입니다. 라일락 꽃 향기도 이제 곧 코 끝을 간지르겠죠? 산뜻한 봄날의 향기로운 시간들 되세요.

글: FATS 학회 성기수 부회장/ 라일락BLC클리닉 원장 (로이슈 의료칼럼위원)

로이슈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반론·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
리스트바로가기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