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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 휴일날 저수지 자살시도 여성 구조한 박상엽 경장

2018-04-10 21:56:17

달성경찰서 다사파출소 박상엽 경장(순경때 모습).(사진=대구달성경찰서)이미지 확대보기
달성경찰서 다사파출소 박상엽 경장(순경때 모습).(사진=대구달성경찰서)
[로이슈 전용모 기자] 대구달성경찰서(서장 오완석)는 지난 8일 오후 4시경 경북 상주시 개운면 개운저수지에서 강물로 들어가 자살을 시도한 60대 여성 A씨를 구조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자살을 시도한 A씨는 병원에서 수술 후 후유증으로 힘들어하다 신병을 비관해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씨의 가족들이 A씨를 찾기 위해 경찰에 신고해 수색 중에 있었다.
여기에는 A씨를 구조한 달성경찰서 다사파출소 박상엽 경장이 있었다.

박 경장은 휴무 날 가족들과 집 인근에 있던 개운저수지를 산책 중 강가에 신발을 벗고 힘든 표정으로 앉아 있는 A씨를 보고 이상히 여겨 주변에서 산책하며 유심히 지켜봤다.

그러던 중 갑자기 A씨가 강으로 걸어 들어가는 것을 보고 즉시 자신의 가족들에게 112신고를 하도록 하고, 박 경장은 A씨에게 달려가 설득한 끝에 강으로 나올수 있었다.

박 경장의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A씨를 안전하게 인계했다.
박상엽 경장은 “조금만 늦었다면 한 사람의 생명을 잃었을 텐데 다행 무사히 구조돼 다행이고, 가족들과 함께 한사람의 생명을 구해 뜻 깊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귀중한 생명을 구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겸손해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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