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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지엔씨에너지, 2분기부터 실적 성장구간 진입”

2018-04-06 09: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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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SK증권)
[로이슈 심준보 기자] SK증권이 비상발전기 제작 및 신재생에너지 생산 업체인 지엔씨에너지(119850, 전일 종가 4850원)가 2분기부터 수주 물량의 매출인식 반영과 예정된 다수의 입찰 예정으로 본격적인 성장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6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도 7000원을 유지했다.

SK증권에 따르면 1989년 설립된 지엔씨에너지는 비상발전기 제작 및 바이오가스 발전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업체로 지난해 11월 지열시스템 국내 1위 업체인 코텍엔지니어링 지분 58.3%를 인수하며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강화했다. 현재 1000KW이상 대형 비상발전기 시장에서 6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비중은 비상발전기가 91%, 바이오가스 발전 4%, 기타 부문이 5%였다.
SK증권은 지엔씨에너지가 연결 기준 1분기에 매출액 243억원(전년 동기 대비 22.7% 증가), 영업이익 16억5000만원(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 지배주주순이익 28억원(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SK증권은 코텍엔지니어링 지분 인수에 따라 분기실적이 연결기준으로 첫 적용되는만큼 연결실적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SK증권은 지난해 수주 물량 중 500억원 정도가 2~3분기중 매출인식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1분기에도 220억원 정도의 신규수주를 받은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2분기에는 비상발전기 부문에서 국내 통신사들의 IDC센터향 입찰이 다수 예정돼있으며, 지난해와 달리 국내 대형 건설사가 시공하는 중동 및 동남아의 플랜트향 입찰도 다수 예정돼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코텍엔지니어링 역시 세종충남대병원 등 지열시스템 공사가 진행중이며 2분기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공사가 다수 예정된 것으로 판단했다.

SK증권 서충우 연구원은 “지엔씨에너지는 올 1분기 실적이 연간 저점이며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성장구간에 진입할 것”이라며 “1분기에 순이익이 급증한 이유는 지엔씨에너지가 보유하던 동구바비오제약 10만주 중 50%를 신규상장 후 차익실현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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