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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5.18진상규명특별법’ 제정 적극 나서달라”

2017-10-12 13:47:51

[로이슈 김주현 기자] 국민의당은 12일 '5.18진상규명특별법' 제정에 각 당들이 적극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국민의당 “‘5.18진상규명특별법’ 제정 적극 나서달라”


양순필 국민의당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번 정기국회에 반드시 5.18특별법을 통과시켜 광주에서 자행된 민간인학살의 진상과 발포 명령자 등을 철저히 조사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양 수석부대변인은 "광주시민을 무자비하게 학살한 신군부가 진실을 은폐하기 위해 당시 관련 기록을 조직적으로 조작한 사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군부의 '시민들이 무기를 탈취해 무장했기에 자위권 차원 발포'라는 주장에 대해 "당시 '전남도경 상황일지'를 근거로 내세웠지만 전남경찰청 진상조사로 이 상황일지가 허위로 조작된 가짜 문서로 밝혀졌다"며 "시민들이 경찰관서에서 무기를 확보한 시간이 군의 발포보다 먼저인 것처럼 가짜 기록물을 만든 것이다. 누가 이런 허위 기록물을 만들어 진실을 은폐하고 역사를 왜곡했는지 명백히 밝히고 단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수석부대변인은 "새 정부가 들어선 후 경찰청과 국방부 등이 늦게나마 5.18 진상조사를 진행하는 것은 다행한 일"이라면서도 "이것만으로는 안 된다. 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등 모든 정당이 5.18특별법 제정에 적극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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