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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통령 탄핵 부결되면 국회의원 사직”…배수진 인증샷

2016-12-08 11:41:24

[로이슈 신종철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8일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반드시 가결시키겠다면서 만약 부결된다면 국회의원직을 사직하겠다는 배수진을 쳤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이제 D-1다. 대통령 탄핵이 눈앞에 다가왔다. 국민들은 국회에서 어떤 결론이 내려질지 긴장하며 주시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우상호 원내대표(사진=더불어민주당)이미지 확대보기
우상호 원내대표(사진=더불어민주당)
우 원내대표는 “원내대표단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국회의원직을 걸고 탄핵을 가결시켜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며 “오늘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의원 전원이 국회의원직 사퇴서를 작성해서 지도부에 제출할 것을 제안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그는 “역사의 큰 분기점에서 우리의 모든 것을 걸고 싸운다는 결의를 다지자는 취지”라고 덧붙였다.

추미애 대표가 8일 트위터에 올린 국회의원 사직서이미지 확대보기
추미애 대표가 8일 트위터에 올린 국회의원 사직서
실제로 추미애 대표는 SNS에 “저를 포함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전원이 의원직을 걸고 탄핵을 반드시 가결시키자는 결의를 모았다”며 “국민의 뜻을 받들어 반드시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을 가결시키겠다”고 말하면서 국회의원 사직서를 사진 찍어 공개했다.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낸 조응천 의원도 SNS에 “오늘 비상의총에서 불퇴전의 각오를 다지며 전원 의원사퇴서를 작성했습니다. 내일 반드시 탄핵 가결시키겠다는 맘으로 하나가 되었음을 보고 드립니다”라고 밝혔다.
8일 조응천 의원의 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8일 조응천 의원의 트위터
또한 제20대 국회에 입성한 변호사 출신 이재정 원내대변인도 트위터에 “여의도 입사 6개월, 오늘 사직서를 썼습니다. 모든 것을 걸겠습니다. 반드시 탄핵”이라며 사직서를 사진 찍어 올렸다.

이재정 원내대변인이 8일 트위터에 공개한 국회의원 사직서이미지 확대보기
이재정 원내대변인이 8일 트위터에 공개한 국회의원 사직서


신종철 기자 sky@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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