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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등산객, 시설·등산로 미정비 가장 불편"

2016-09-27 11:20:03

권익위 "등산객, 시설·등산로 미정비 가장 불편"
[로이슈 이슬기 기자] 등산객이 겪는 가장 큰 불편은 시설이나 등산로가 정비되지 않은데 따른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성영훈)는 지난 2014년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등산객 불편 관련 민원 1,546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26일 밝혔다.
권익위에 따르면 시설·등산로 정비 요청이 766건(49.6%)으로 가장 많았고, 단속·계도 요청이 300건(19.4%), 문화재 관람료 강제 징수 178건(11.5%), 동물·생태 관련 민원이 147건(9.5%) 등의 순이었다.

설·등산로 정비 요청의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등산로 정비 요청이 285건(37.2%)으로 가장 많았고, 편의시설 정비(29.2%), 안내판 정비(19.5%), 안전시설 정비(14.1%)가 뒤를 이었다.

또 국립공원에 대한 민원이 544건(35.2%), 국립공원이 아닌 지역의 명산에 대한 민원이 1천2건(64.8%)으로 집계됐다.

국립공원의 경우 북한산(25.0%), 지리산(17.2%), 설악산(15.0%), 무등산(7.6%) 등의 순으로 민원이 제기됐다.
지역의 명산의 경우에는 경기(29.2%), 서울(18.0%), 인천(6.4%), 부산(6.1%) 등의 순으로 민원이 제기됐다. 특히 경기 지역에서는 수원과 용인에 걸쳐 있는 광교산에 대한 민원이, 서울에서는 아차산·수락산·관악산에 대한 민원이 많았다.

특히 단풍 구경 인파가 많이 몰리는 가을에 민원이 가장 많이 제기됐다고 권익위는 설명했다.

권익위 관계자는 "관계기관은 가을 행락철을 앞두고 등산객들의 안전을 위하여 국립공원, 지역 명산의 시설 및 등산로를 사전에 점검 및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law4@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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