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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내현 전 고검장, 국제검사협회(IAP) 상원위원으로 참석

2016-09-09 11:21:49

[로이슈 신종철 기자] 광주고검장ㆍ대구고검장, 법무연수원장과 제19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던 임내현 국민의당 법률위원장이 오는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개최되는 국제검사협회(IAP) 제21차 연례총회 및 상원회의에 상원위원으로서 참석한다.

국제검사협회(International Association of Prosecutors)는 전 세계 171개국, 30여 만 명의 검사를 대표하는 UN 경제사회이사회의 특별자문위로서, 세계 유일의 검사들로 구성된 국제기구다.
금번 연례총회에는 83개국, 466명 참석해 주제인 ‘검사와 수사관의 관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상원위원은 집행위원(세계30명)을 역임한 사람들로서 현재 40여명이 있으나, 그중 임내현 위원을 포함한 10명 정도가 활동을 계속해 활동적 상원의원(Active Senator)라 불리고 있다.

고검장 출신 임내현 국민의당 법률위원장이미지 확대보기
고검장 출신 임내현 국민의당 법률위원장
임내현 위원은 개회식에 앞서 집행위원과 활발한 상원위원들을 대상으로 직전 국제검사협회 회장이자 개최국인 아일랜드의 검찰총장을 역임했던 James Hamilton이 초청하는 9일 자택에서의 만찬 간담회에도 참석한다.

임내현 대구고검장은 2003년 8월 IAP의 최고지도부인 집행위원으로 선임돼 우리나라 최초로 3년의 임기를 채우면서 대한민국 검찰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소개하고, 국제형사사법 분야에서의 위상을 제고ㆍ확립하는데 큰 업적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2004년 9월 광주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에는 우리나라 최초로 유치한 IAP 연례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2006년 8월 파리총회에서 공로패를 수상하기도 했다.

임내현 전 국회의원은 현재는 국제검사협회의 운영 및 전반적인 업무수행에 관한 자문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상원위원(Senator)으로 활동하고 있다.

각국 검찰의 전ㆍ현 핵심 인력들로 구성된 상원회의 및 집행위원회 등 국제검사협회 네트워크를 통해 우리나라 검찰제도에 관심이 높은 국가들에 우리나라 제도를 수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임내현 법률위원장은 “검사로서의 경험과 평소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세계 검찰간부들과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궁극적으로는 우리나라 교민과 여행자의 안전, 해외 진출기업의 권익 보호를 위한 기반 마련에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에 지속적으로 IAP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임내현 위원장은 대검찰청 주최(검찰총장 오찬 초청)로 오는 9월 22일~23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26회 국제마약회의에 대검 제2대 마약과장 출신으로 참석 예정이다.

이 회의에는 한국마약류사범의 예방과 단속에 기여가 컸던 마약과장 출신 인사들이 매년 초청되는데 특히 임내현 법률위원장은 2015년 25차 회의에서 국내 외 마약퇴치 유공자 3명(필리핀 마약청장 포함) 중 한명으로 검찰총장 감사패를 수상한 바 있다.
임 위원장은 종신토록 매년 가을 국제검찰과 국내검찰 양쪽으로부터 초청돼 세계검찰과 국제마약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신종철 기자 sky@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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