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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배ㆍ가압류 ‘손잡고’, 연우소극장서 연극 <노란봉투> 앵콜 공연

2015-03-31 18:10:50

[로이슈=손종욱 기자] 손잡고(대표 조은, 고광헌, 이수호, 조국)는 극단 연우무대(대표 유인수)와 함께 오는 4월 3일부터 5월 10일까지 6주간 대학로 연우소극장에서 연극 <노란봉투>의 앵콜 공연을 올린다.

손잡고는 ‘손배가압류를 잡자, 손에 손을 잡고’의 줄임말이다.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를 지키고, 쟁의행위로 인한 손해배상ㆍ가압류가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행동하는 시민모임이다.
연극 <노란봉투>는 2014년 <노란봉투캠페인>이 불러일으킨 ‘노동과 시민 하나되기’를 이어나가고자 준비한 문화기획의 일환인 ‘손잡고 연극제’의 첫 번째 창작공연이다.

▲공연포스터이미지 확대보기
▲공연포스터


손해배상ㆍ가압류문제 알리기에 뜻을 모은 대학로 연극인들이 참여했으며, ‘일곱집매’의 이양구 작가가 작품을 쓰고, ‘목란언니’의 전인철 연출이 연출을 맡았다. 안병식, 김민선, 백성철, 조시현, 김민하, 양정윤 등이 출연한다.

연극 <노란봉투>는 초연 후 노동탄압의 수단으로 남용되고 있는 손배ㆍ가압류 문제를 연극무대로 옮겨 사회에 알리고, 사회구성원의 공감을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초연은 2014년 11월 25일부터 12월 14일까지 3주간 총 21회 공연을 올렸고, 50석 규모의 소극장 공연에도 불구하고 1000명의 관객의 호응과 평단을 호평을 얻었다.

또한 매회 노동현장에서 실제 손배ㆍ가압류 피해를 입은 노동자들이 깜짝 출연해 관객과 직접 소통하는 장이 되기도 했다.

이번 노란봉투 앵콜 공연 역시 노동현장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깜짝 출연이 있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공연에는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하며, 손배사업장의 날을 정해 각 손배피해 노동자들을 초청함으로써 관객과의 소통의 폭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4월 14일~19일까지를 세월호 주간으로 하고 관객들과 함께 세월호를 기억하기 위한 캠페인도 기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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