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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새정치연합 신임 부산시당위원장, 첫 민생현장 간담회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전담인력 집단해고 관련 간담회

2015-01-18 13:08:37

[로이슈 부산경남취재본부=전용모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김영춘 신임부산시당위원장이 지난 16일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농성중인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전담인력의 집단해고 관련, 전국(부산)공동대책위(위원장 김재민, 진혜영) 찾아 첫 민생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김영춘 부산시당위원장 취임 이후 진행된 첫 민생 현장간담회로 부산시당 소속의 정명희 부산시의원 및 다수의 구의원들이 참석해 부산시당의 ‘을’지키기운동에 힘을 보탰다.
▲김영춘신임부산시당위원장이집단해고를당해부산시청앞광장에서농성중인보건소방문건강관리전담인력공동대책위를찾아“중앙당의을지로위원회와협력하여문제해결에최선을다하겠다”고밝히고있다.(사진제공=새정치민주연합부산시당)이미지 확대보기
▲김영춘신임부산시당위원장이집단해고를당해부산시청앞광장에서농성중인보건소방문건강관리전담인력공동대책위를찾아“중앙당의을지로위원회와협력하여문제해결에최선을다하겠다”고밝히고있다.(사진제공=새정치민주연합부산시당)

짧게는 3년, 길게는 8년 이상 일하던 방문간호사들은 2012년 12월 보건복지부가 방문건강관리사업을 무기계약직 전환 대상에 포함하면서 이들은 2015년 1월에 무기계약직 전환을 앞두고 있었지만 부산의 16개 구ㆍ군중 이미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한 연제구와 기장군을 제외한 나머지는 지자체는 이 인력을 전부 해고해 버렸다는 것이다.

이들 지자체들은 ‘시간선택제 임기제 공무원’으로 신규채용하기로 결정했지만 시간선택제 임기제 공무원은 공무원연금 가입 대상이 아닌 무늬만 공무원으로, 5년 범위 내에서 사업을 수행할 때 채용하는 것으로 지속적이고 상시적인 방문건강관리사업과는 성격이 맞지 않다.

이는 정부가 작년 12월에 발표한 ‘비정규직 종합대책’에서 공공부문의 비정규직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정규직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라고 한 지침에도 역행하는 것이다.

그러나 작년 10월 16일 ‘부산광역시 구청장ㆍ군수협의회’에서는 ‘보건소 방문간호사 무기계약직 전환 건’에 대해 ‘현행 채용방식 유지’라는 결론을 내리면서 방문간호사들의 무기계약직 전환을 백지화해 버렸다.

이에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전담인력 집단해고자들은 문제해결을 위해 지난 1월 13일 ‘전국 보건소 방문건강관리 인력 집단해고 전국공동대책위’를 결성했다. 부산의 경우 해고된 방문간호사들이 부산시청을 거점으로 각 구청 정문에서 무기계약직 전환을 요구하는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부산시청앞광장에서보건소방문건강관리전담인력의집단해고와관련한발언을들으며간담회를진행하고있다.이미지 확대보기
▲부산시청앞광장에서보건소방문건강관리전담인력의집단해고와관련한발언을들으며간담회를진행하고있다.
김영춘 부산시당위원장은 “공공부문의 비정규직을 정규직화 시키는 것부터 우리사회의 비정규직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 또한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보건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라도 방문건강관리전담인력의 고용안정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면서 “중앙당의 을지로위원회와 협력해 문제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당은 방문건강관리전담인력의 무기계약직 전환뿐 만 아니라 공공부문의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위해 부산시당 소속 지방의원들이 각 구의회에서 무기계약직 촉구 자유발언과 구정질문, 결의안 채택 등 모든 당력을 집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김영춘 위원장은 매주 1차례 이상 민생 관련 현장이나 부산지역 현안 관련 현장을 직접 찾아가서 시민들과 함께 풀어가는 현장탐방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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