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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윤창중 ‘성추행’ 의혹 사태 관련 사과

국민께 실망 끼쳐드려 송구…피해 여대생과 부모 그리고 동포에게 사과

2013-05-13 14:24:19

[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성추행’ 의혹 사태와 관련해 피해 여대생과 부모 그리고 동포에게 사과했다.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다. 또 철저한 진상규명과 미국의 수사에도 적극 협조할 뜻도 밝혔다.
<다음은 성추행 사건에 관한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 전문>

지난주에 첫 미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이번 방미 일정 말미에 공직자로서 있어서는 안 되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서 국민 여러분들께 큰 실망을 끼쳐드린 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번 일로 동포 여학생과 부모님이 받았을 충격과 동포 여러분의 마음에 큰 상처가 된 것을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 문제는 국민과 나라에 중대한 과오를 범한 일로 어떠한 사유와 진술에 관계없이 한 점 의혹 없이 철저히 사실 관계가 밝혀지도록 할 것입니다.

앞으로 이 문제에 대해 모든 조치를 다 할 것이고, 미국 측의 수사에도 적극 협조할 것입니다.

관련자들은 어느 누구도 예외 없이 조사에 적극 협조해야 할 것이고, 응당한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번 사건을 계기로 비서실 등 청와대 직원들의 공직 기강을 바로 세우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이런 일이 생기면 관련 수석들도 모두 책임져야 할 것입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청와대 뿐 아니라 모든 공직자들이 자신의 처신을 돌아보고 스스로의 자세를 다잡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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