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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 여성 감정노동자 인권 수첩 발간

지역인권사무소와 소비자 캠페인 전개

2012-07-10 16:10:52

[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현병철)는 여성 감정노동자 소비자 인식 개선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국가인권위원회는 <여성 감정노동자 인권 수첩>을 제작해 대형마트, 백화점, 콜센터 등에서 근무하는 여성 감정노동자들에게 제공하고, 지역 인권사무소 및 여성 단체 등과 함께 소비자 인식 개선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 자기 권리부터 알자, ‘여성감정노동자 인권 수첩’ 발간

국가인권위원회는 2012년 6월 여성 감정노동자들의 인권 향상 및 개선을 위해 감정노동자들이 보장받을 수 있는 권리 등의 내용을 담아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휴대가 간편한 <여성감정노동자 인권 수첩>을 제작했다.

주요 내용은 △근로시간 및 근로환경 등 건강권, 모성보호권, 고객의 성희롱 등에 대해 감정노동자들이 법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는 권리 △스트레스 및 우울 수준 상태를 평가할 수 있는 자가 진단법 및 스트레스 대처 방안 △직종별 고객 응대 매뉴얼 △인권침해를 당했을 경우 심리 상담이나 법적 구제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 소개 등이다.

앞서 인권위원회는 2011년 11월 현장간담회와 전문가 회의 등을 거쳐 사업장 내에서 여성 감정노동자 인권 개선을 위한 기준을 담은 <사업주를 위한 여성 감정노동자 인권가이드>를 발간한 바 있다.
◈ 부산, 대구, 광주 지역에서 소비자 캠페인 실시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 6일 부산 서면에서 실시하는 여성감정노동자 인권 개선 캠페인을 시작으로 대구, 광주지역을 순회하며 인권사무소, 지역 여성단체 및 소비자 단체 등과 함께 시민들을 대상으로 여성 감정노동자 인권 향상을 위한 소비자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감정노동자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즉석 투표를 실시하고 홍보 리플렛 등을 배포하는 등 여성 감정노동자의 일에 대한 존중과 예의를 지킬 것을 약속하는 시민 참여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권위원회는 “지금까지 추진한 여성감정노동자 인권개선 사업을 바탕으로 아직까지 제도적으로 미비한 여성 감정노동자 인권 보호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관련 부처 담당자, 노동 단체 대표, 각 계 전문가 등과 함께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 ‘여성 감정노동자 인권 향상 법제 개선’을 위한 정책 권고안을 검토하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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