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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권력의 시녀가 된 코미디위원회”

민주당 “SNS상에서 시민들의 엄지손가락에 의해 사망선고를 받았다”

2011-10-27 19:45:55

[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변인은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능환 대법관)를 “권력의 시녀가 된 코미디위원회”라고 촌평하며, “선거관리위원회의 근본적 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홍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우여곡절 끝에 10.26 보궐선거가 끝났다. 공정성을 지켜야 할 선거관리위원회는 비판과 조롱의 대상으로 전락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표현의 자유침해, 특정 후보에 유리한 조치’ 등은 이미 많은 이들이 지적한 바 있으나, 개선은 되지 않고 있다”며 “권력의 시녀가 돼 선거방해 책동에 앞장선 선거관리위원회의 개그는 이미 SNS상에서 시민들의 엄지손가락에 의해 사망선고를 받았다”고 질타했다.

그는 “‘인증샷 규제’와 ‘유명인 투표 독려 금지’ 등 특정후보에 유리한 조치를 취하고, 선거전날 위원장 단독으로 시민후보에게 불리한 공지를 게재하도록 하는 등 선거 내내 보여준 선거방해위원회의 작태는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원내대변인은 “본분을 망각하고 ‘해야 될 일은 하지 않고, 하지 말아야 될 일’만 골라 하는 선거방해위원회를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초등학교 6학년만 되어도 배우는 ‘선관위 설치목적과 해야 될 일’을 정작 선거관리위원회만 모르고 있는 지 한심할 따름”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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