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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노 양성윤 위원장 단식 이어진 삼보일배

“전공노와 전교조를 지방선거의 제물로 바치려 해…위원장이 앞장서 싸우겠다”

2010-05-28 22:21:26

[법률전문 인터넷신문=로이슈] “사랑하는 동지들이 정든 현장에서 쫓겨나는 것을 결코 가만히 보고 있지는 않을 것입니다”

민주노총 김영훈 위원장,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양성윤 위원장,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정진후 위원장은 민주노동당 가입 혐의로 기소된 공무원 및 교사의 징계방침 철회를 촉구하는 ‘삼보일배’에 나서며 던진 약속이다.
사진=전국공무원노동조합
이들은 2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후문을 출발해 광화문 교차로,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지방 국세청, 조세박물관, 종로구청 등을 지나 조계사까지 행진이 이어졌다.

양성윤 위원장은 삼보일배와 단식농성에 돌입하며 ‘조합원 동지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양 위원장은 “지방선거의 제물로 공무원노조와 전교조를 제물로 바치려 하고 있다. 정부와 각 기관은 당장 미친 징계를 중단해야 한다”면서 “야만과 폭력을 깨뜨리기 위해 위원장이 앞장서서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맨 오른쪽이 양성윤 위원장(사진=전공노)
삼보일배 진행 중 경찰이 정부종합청사 인근에서 일부 행렬을 차단해 20여분간 행진이 중단되는 마찰을 빚기도 했으나, 큰 충돌 없이 조계사까지 진행됐다고 공무원노조측은 밝혔다.
사진=전국공무원노동조합
한편 공무원노조를 지지하는 연대단체의 성명이 잇따르고 있다.

민주노총은 공무원노조 조합원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양성윤 위원장님의 단식은 민주노총의 분노이고 기개”라며 “승리는 필연이며 한나라 정권은 패배를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언론노조는 “다가올 고통과 어려움을 기꺼이 나눌 것이며, 썩은 권력을 청소하고 더러운 언론을 함께 쓸어낼 때 함께할 동지들이 바로 공무원노조 조합원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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