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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렬 “개나 소는 명예훼손 안 돼”…조전혁 법적대응

조전혁 “이제부터 모욕과 명예훼손에 대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법적 대응”

2010-05-19 16:08:04

[법률전문 인터넷신문=로이슈] 전교조 명단을 공개했던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이 지난 16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창립행사장에서 자신을 ‘짐승’으로 비하한 개그맨 노정렬씨에 대해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노씨는 지난 16일 여의도 광장에서 열린 전교조 창립 21주년 기념식에서 조 의원에 대해 “이참에 한번 ‘떠 볼라고’ 조 의원이 발악을 했다. 뜨긴 떴다. 얼굴이 누렇게 떴다”며 “명예훼손 걱정할 것 없다. 명예훼손이라는 것은 훼손될 명예가 있는 사람에게나 해당되는 거지, 훼손될 명예가 없는 개나 짐승 소는 물건으로 취급하기 때문에 명예훼손이 안 된다”고 말했다.
조전혁 의원 이에 대해 조 의원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개그맨 노정렬이라는 사람을 알지 못하는데, 그가 저에 대한 온갖 비아냥 끝에 이 같은 말을 했다”며 “노정렬이라는 개그맨이 왜 저를 ‘짐승’에까지 비유하며 증오와 분노를 토했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그가 제가 이런 극도의 증오를 토할 만큼의 악연을 맺은 기억이 없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는 “이런 모욕과 비난, 저급한 조롱이 계속 쌓이면 아마 제가 풀이 꺾일 것으로 기대하는 모양입니다만 그런 기대는 애저녁에 포기하길 바란다”며 “그런 비열하고 저급한 협박에 꺾일 것 같으면 시작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그러면서 “이제부터 저는 저에 대한 모욕과 명예훼손에 대해 제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법적 대응을 하겠다”며 “그 각오는 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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