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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검사 배출, 압도적 1위 대원외고…2위 순천고

대원외고 최근 10년간 판검사 70명 배출…순천고 검사 배출 1위

2008-10-22 12:42:15

최근 10년간 임용된 판·검사의 출신 고교를 분석한 결과, 서울 소재 대원외국어고등학교가 압도적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21일 대법원과 법무부가 한나라당 박민식 의원에게 제출한 판사 1700명(1999∼2008년)과 검사 1173명(1998∼2007년)에 대한 인사자료에 따르면, 대원외고는 최근 10년간 판사 49명, 검사 21명 등 70명의 판·검사를 배출했다.
2위는 전남 순천고등학교가 차지했다. 순천고는 판사 18명과 검사 26명 등 44명을 배출했는데, 검사 배출 인원만 놓고 보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3위는 서울고등학교가 이름을 올렸다. 서울고는 판사 23명과 검사 10명을 배출했다. 또 서울 한영외국어고등학교가 판사 21명과 검사 8명을 배출해 4위, 서울 휘문고등학교가 판사 13명과 검사 15명을 배출해 5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서울 경기고등학교와 울산 학성고등학교가 판·검사 각각 25명을 배출해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고, 서울 상문고등학교와 대전고등학교가 판·검사 각각 24명을 배출해 공동 6위를 차지했다.

10위는 서울 영동고등학교와 충남 공주사대부속고등학교가 각각 23명이었고, 대구 달성고등학교가 20명으로 12위, 서울 명덕외국어고등학교가 19명으로 13위를 차지했다.
또 서울 현대고등학교, 서울 단대부속고등학교, 대구 경북고등학교, 광주고등학교, 제주 어헌고등학교가 각각 18명의 판·검사를 배출했으며, 전주고등학교, 진주고등학교, 마산고등학교, 대구 능인고등학교, 서울 우신고등학교가 각각 17명의 판·검사를 배출해 뒤를 이었다.

아울러 대구 영남고등학교, 서울 대일외국어고등학교, 경남 동명고등학교, 대구 경신고등학교가 각각 16명, 광주일고, 이화외국어고등학교, 서울 중동고등학교, 대구 덕원고등학교가 각각 15명의 판·검사를 배출했다.

서울지역에서 15명 이상의 판·검사를 배출한 14개 고교 중 우신고등학교만 제외하고는 전부 외국어고등학교(5개)이거나 소재지가 강남·서초구(8개교)였다.

서울을 뺀 지역에서 10명 이상을 배출한 학교는 48개교였으며, 그 중 대구가 14개교로 가장 많았고, 광주가 10개교, 경남이 8개교로 뒤를 이었고, 반면 부산과 대전은 10명 이상 배출한 고교가 각각 2곳에 불과했고, 인천과 강원도는 한 곳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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