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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헌법재판소

盧대통령과 사시동기인 조대현 변호사, 헌법재판관 내정

열린우리당 추천…대통령 탄핵심판 때 법률대리인단으로 활동

2005-06-20 11:47:11

열린우리당은 20일 이상경 전 헌법재판관의 사퇴로 공석이 된 헌법재판관 후임에 노무현 대통령과 사법시험 17회 동기인 법무법인 화우 소속의 조대현(曺大鉉·53) 변호사를 내정했다.

이에 따라 조대현 변호사는 조만간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대통령에게 추천될 예정이다.
조대현 변호사는 충남 부여 출신으로 용산고와 서울법대를 나와 사법시험 17회에 합격해 육군 법무관을 거쳐 80년부터 서울민사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가정법원 판사 ▲서울고법 판사 겸 법원행정처 법정심의관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지법 부장판사 ▲대법원장 비서실장 ▲대전·서울고법 부장판사 ▲법원행정처 인사관리실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에 조 변호사가 헌법재판관에 임명 될 경우 2003년 여성 최초로 헌법재판관이 된 전효숙 재판관, 서상홍 헌재 사무차장과 함께 헌법재판소에는 노무현 대통령과 사법시험 17회 동기가 3명으로 늘게 된다.

조 변호사는 노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당시 법률대리인단으로 활동할 만큼 노 대통령의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법무법인 화우에는 노 대통령의 사위도 일하고 있다.

조대현 변호사는 강직한 성품으로 법조 선후배들로터 존경과 두터운 신망을 받았으며, 법원행정처 인사관리실장 시절인 2003년 8월 발생한 대법관제청 파문 당시 최종영 대법원장의 만류에도 스스로 책임을 지고 사퇴해 한 것으로 알려져 법원 안팎의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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