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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철 서울북부지검장 용퇴…검찰총장 후보자 동기 줄줄이

사시 15회 동기 검사장 3명 조만간 거취 표명할 듯

2005-03-25 10:33:38

오는 30일 김종빈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사법시험 15회 동기인 채수철 서울북부지검장이 24일 법무부에 사표를 제출했다.

이에 앞서 역시 사시 동기인 이정수 대검찰청 차장검사도 23일 사표를 제출해 사실상 동기들의 동반사퇴를 예고했었다.
김종빈 검찰총장 후보자의 사법시험 동기들이 검복(檢覆)을 벗는 것은 상명하복 체계인 검찰조직에서 김 후보자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것이다.

김 후보자와 사시 동기 5명 중 2명이 검복을 벗음에 따라 남은 정진규 법무연수원장, 황선태 서울동부지검장, 박종렬 서울서부지검장의 거취도 김 후보자의 검찰총장 취임 이전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채수철 검사장은 48년 전북 군산에서 태어나 전주고와 서울법대를 나와 73년 사법시험 15회에 합격했다.

75년 서울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법무연수원 교수 ▲전주지검 부장검사 ▲사법연수원 교수 ▲대검 형사과장 ▲서울지검 공판부장 ▲대검 감찰1과장 ▲서울고검 검사 ▲대전고검 차장거사 ▲대검 강력부장 겸 형사부장 ▲춘천지검 검사장 ▲법무부 기획관리실장 ▲창원지검 검사장 ▲제주지검 검사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채 검사장은 학구열도 높아 78년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했으며, 80년에는 서독 브레멘대 연수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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