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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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자 네트워크, 전통공예품 만들기 체험 교실 운영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자 네트워크(회장 푸레브수렌 마잉바야르, 몽골국적)는 지난 12일 서울출입국·외국인청(청장 반재열) 대회의실에서 3분기 정기 총회를 개최하고, 전통 갓 모형 및 전통문양으로 된 컵 받침, 캘리그라피 책 갈피를 만드는 전통공예품 만들기 체험 교실을 운영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총회에서는 네트워크 회원 13명과 국적통합과 직원들이 참석해 가평수해복구 자원봉사 참여 등 3분기 활동에 대한 평가와 4분기 활동계획을 논의했다 특히 10월 19일 방화근린공원에서 진행되는 “제12회 한마음 걷기 축제 및 정부합동 고충 상담”행사의 준비상황을 공유하고, 재한외국인 및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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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보호관찰대상자 이상동기 범죄, 선별과 집중관리로 재범 차단
법무부는 보호관찰 대상자 중 이상동기 범죄의 잠재적 위험을 미리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조치로 ‘이상동기 범죄 위험군 선별 및 관리감독 강화 방안’을 9월 16일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2023년 신림역 서현역 살인사건, 2024년 일본도 살인사건, 2025년 미아동 수퍼마켓 살인사건 등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가해자와 피해자 간에 관련이 없고 범행동기가 명확하지 않은 이상동기(묻지마) 범죄는 2023년 46건, 2024년 42건 등 매년 40건 이상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상동기 범죄 위험군 선별 및 관리감독 강화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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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법률구조공단, 전 직원 연봉 감액 합의… 노사·노노 화합 선언!
대한법률구조공단은 9월 15일 이사장과 대한법률구조공단 노조 위원장, 대한법률구조공단 소속 변호사 노조 위원장이 함께하는 ‘노사·노노 화합 선언식’을 개최하고,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직원 전체가 희생을 분담하는 역사적 합의를 대내외에 선포했다고 밝혔다.이번 노사합의는 변호사 노동조합의 임금 감액 합의 후 실시된 대한법률구조공단 노동조합의 투표에서 조합원의 약 90%가 참여하고 86%를 상회한 압도적 찬성의 극적 결과로 나타났다.공단은 누적된 퇴적적립금 고갈로 인해 재무건전성 위협에 직면해 있었고, 이를 타개하기 위해 직원들의 급여 상승을 일정 부분 유보하는 고통 분담이 불가피했다. 이번에 양 노조가 모두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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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법, 피해자 회사 토지수용보상금 4억 업무상횡령 법무사 직원 실형·추징
부산지법 형사12단독 지현경 판사는 2025년 8월 28일 업무상 횡령,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자격모용사문서작성, 자격모용사문서행사, 공전자기록등불실기재, 불실기재공전자기록등행사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A(60대)에게 징역 2년 6개월 및 2억 8155만9350원(=업무상횡령금액 4억1155만9350원-몰수 대상 부동산 매수대금으로 사용한 금액 합계 1억3000만 원) 원의 추징을 선고했다.또 압수된 F 도장 및 몰수보전된 부동산을 각 몰수했다. 추징금에 상당한 금액의 가납을 명했다.범행을 은폐하려는 A와 함께 서류를 위조하는 범행에 가담해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함께 기소된 피고인 B에게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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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성명불상자의 원고 명의도용 대출 원고손 들어준 1심 취소 원심 확정
대법원 제2부(주심 대법관 엄상필)는 성명불상자가 원고 명의를 도용하여 대출을 받은 사안에서 원고가 피고 은행을 상대로 낸 채무부존재확인 상고심에서 원고의 상고를 기각해 원고의 손을 들어준 1심판결을 취소하고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 원심을 확정했다(대법원 2025. 8. 14. 선고 2024다236754 판결).상고비용은 원고가 부담한다.-원고는 2022. 7. 13. 오후 4시 33경분 자신의 딸을 사칭한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의 요청에 따라 그 사람에게 원고의 운전면허증 사진, 은행 계좌번호 및 비밀번호를 제공했고,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으로부터 링크를 받아 휴대전화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원고의 휴대전화에 설치했다.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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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1심 심리 마무리... 사건발생 6년 5개월만
2019년 벌어진 이른바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에 대한 1심 재판 심리가 사건 발생 6년 5개월여만에 마무리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장찬 부장판사)는 15일 오전 10시 특수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자유와혁신 황교안 대표와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 등 26명에 대한 결심 공판에 들어갔다. 이날 결심은 이들이 재판에 넘겨진 2020년 1월 이후 5년 8개월여만, 충돌 사건 당시인 2019년 4월로부터는 6년 5개월여만에 이뤄진 것이다.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은 당시 자유한국당(국민의힘의 전신) 의원 및 관계자들이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을 의원실에 감금하고 의안과 사무실, 정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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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대법원장 사퇴요구 나온 이유 돌아봐야한다는데 공감"
대통령실은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해 사퇴를 요구한 것에 대해 공감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와 관련 "국회는 숙고와 논의를 통해 헌법 정신과 국민의 뜻을 반영한다. 가장 우선시되는 국민의 선출 권력"이라며 "시대적·국민적 요구가 있다면 '임명된 권한'으로서 그 요구의 개연성과 이유에 대해 돌이켜봐야 할 필요가 있지 않느냐는 점에 대해 아주 원칙적으로 공감한다"고 말했다. 앞서 추 위원장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 독재 시대에는 침묵하다가 가장 민주적인 정권 아래에서 무슨 염치로 사법부 독립을 주장하느냐"며 "사법 독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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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얀트리 호텔 화재참사의 실질적인 경영책임자 박정오 보석결정 규탄
중대재해없는세상만들기 부산운동본부는 9월 15일 자 성명을 내고 반얀트리 호텔 화재참사의 실질적인 경영책임자 박정오 삼정기업 회장의 보석결정에 대해 재판부에 대한 분노와 함께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이를 규탄하고 나섰다.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2부(재판장 김병주 부장판사)는 10일, 6명의 노동자를 사망케하고 27명을 부상케 한 반얀트리 호텔 화재 참사관련,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삼정기업 회장 박정오의 보석 허가를 결정했다. '혐의 대부분을 인정해 도주 우려가 없다. 기업 경영을 총괄할 책임자가 없어 경영대응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사고 당일 800여 명의 노동자가 동시 작업을 진행했고, 용접, 절단 등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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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내란재판 9번째 불출석에 또 궐석재판... 특검, "주 4회" 신속재판 요청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혐의 재판에 9회 연속 불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15일 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에 대해 재판부는 "오늘도 피고인이 자발적 불출석했다"며 "이번에도 서울구치소 측에서 회신이 왔는데, 인치(강제로 데리고 오는 것)가 불가능하다고 해서 불출석 상태로 재판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재판과 조지호 경찰청장 등 경찰 수뇌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재판을 먼저 병합하고, 향후 주 4회 재판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한 것으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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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특검, '집사' 김예성 기소 후 첫 소환 조사... '배임' 여부 집중
김건희 여사 일가의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씨가 구속기소 된 이후 15일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출석해 첫 조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9시 36분께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현장에 도착해 바로 특검 사무실로 이동했다. 특검팀은 이날 김씨를 상대로 '집사 게이트'와 관련한 배임 혐의에 대한 전후 관계에 대해 확인하고 최근 구속영장이 기각된 조영탁 대표 등 3명에 대한 보완 수사에도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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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서 유류 운반 차량 산비탈 추락사고로 60대 운전자 숨져
강원 삼척시 도계읍 늑구리 424번 지방도에서 14일 오후 3시 46분께 3.5t 유류 운반 차량이 산비탈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사고로 60대 운전자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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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기동순찰대, 양 손에 흉기를 쥔 채 서면 유흥가를 활보한 남성 검거
부산경찰청 기동순찰대는 지난 9일 오후 6시 20분경 유동 인구가 많은 서면 유흥가에서 양손에 흉기를 소지하고 시민들 사이를 활보하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면밀한 수색과 적극적인 불심검문으로 해당 남성을 공공장소 흉기소지죄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불구속 수사중에 있다고 15일 밝혔다.당시 “한 남성이 양손에 흉기를 들고 거리를 돌아다니고 있고 다른 남성이 이를 영상으로 촬영하고 있다”라는 내용으로 시민이 112에 신고, 인근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있던 기동순찰대가 해당 무전을 청취하고 신속한 검거를 위해 식사를 중단한 채 이동경로와 인상착의를 숙지해 주변 수색에 나섰다.이어 식당에서 300~400미터 떨어진 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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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2순환로 진목천교서 2.5t 트럭 화재로 일대 정체
경기 포천시 내촌면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화도 방면 진목천교에서 15일 오전 9시 10분께 주행중이던 2.5t 트럭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사고가 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약 12분 만에 불이 진화됐으나 차량에서 유출된 기름 등으로 방제작업 등이 이어지면서 일대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장으로 수습하는 대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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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측정부터 손해배상까지…변호사가 말하는 대응 절차
아파트나 빌라에 살고 있다면 한 번쯤은 이웃집의 소음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층간소음으로 인한 갈등이 본격적인 사회 문제로 대두된 것은 코로나19 이후다. 환경부 산하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에 접수된 민원 건수는 2013년 18,524건에서 2022년 40,393건으로 10년 사이 120% 가까이 급증했으며, 그 이후에도 매년 3만 건이 넘는 갈등이 접수되고 있다. 이는 더 이상 층간소음 문제가 단순히 이웃 간의 감정 문제로 치부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음을 시사한다.층간소음을 둘러싼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먼저 관리사무소에 피해 사실을 알려 중재를 요청하는 방법이 있다. 이 단계에서 해결이 되지 않았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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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부산 감만점 살리기 부산 총궐기대회 개최
"MBK 주도의 M&A는 이미 실패했다. 정부가 약속했듯, 선량한 인수자를 찾고, 공공성과 책임성을 갖춘 정부 주도 M&A를 진행하라. 추석 전까지 정부 주도 노정 합동 TF를 발족하고 공표하라. 현장의 혼란을 멈추기 위해 공식 협의 테이블이 시급하다. MBK의 위법·탈법 행위에 대해 즉각적이고 단호한 법적 조치를 시행하라. 홈플러스 감만점 정상 유지하여 영업할수 있도록 오은택 구청장이 나서라."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은 지난 13일 오후 6시 홈플러스 부산 감만점 앞에서 '홈플러스 감만점 살리기부산 총궐기대회'를 열어 "우리의 투쟁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다. 반드시 홈플러스를 지키고 지역사회를 지키고 일자리를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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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교육과정에서의 훈육, 자칫 아동학대 혐의로 번질 수 있어 주의 필요
아이를 양육하고 교육하는 과정에서 일정한 수준의 훈육은 불가피하다. 그러나 훈육의 수위가 지나치다고 판단되면 언제든지 아동학대 사건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보육시설이나 교육기관 종사자의 경우, 여러 아동을 동시에 관리하는 상황에서 특정 아동만을 반복적으로 제지하거나 분리하면 정서적 학대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정서적 학대는 「아동복지법」 제17조 제5호에서 금지하고 있으며, 아동의 정신건강과 발달을 저해하는 행위를 포함한다. 이를 위반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더 나아가 보육시설 종사자와 교사에게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이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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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법, 술 마시다 동네 선배 때려 숨지게 한 50대 실형
울산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박정홍 부장판사, 남덕희·김준형 판사)는 2025년 8월 22일 지인의 주거지에서 술을 마시다 구급차로 병원에 다녀왔음에도 이를 대수롭지 않게 말하는 동네 선배를 때려 숨지게 해 폭행치사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50대)에게 징역 3년 6월을 선고했다. 피고인은 2021. 9. 9. 울산지방법원에서 특수공무집행방해죄로 징역 10월을 선고받고 2022. 7. 8. 포항교도소에서 그 형의 집행을 종료했다.피고인은 피해자 Y(60대)와 동네 선후배 사이다. 피고인은 2025. 4. 13. 오전 1시경 울산 남구 소재 지인 M의 주거지에서 지인, 피해자와 함께 술을 마시던 중 피고인이 코피를 많이 흘려 119 구급차량에 이송되어 병원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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