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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모터스, 누적 영업이익 25.4% 증가…자사주 103만주 전량 소각

2026-10-26 14:02:56

[로이슈 편도욱 기자] 도이치모터스가 올해 3분기까지 연결기준 영업이익을 351억원으로 늘린 가운데 보유 자사주 103만223주를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 실적 개선과 함께 주주환원 정책 실행에도 나선 것이다.

도이치모터스의 3분기 누적 매출은 2조3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51억원으로 25.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5억8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11억5500만원에서 209.9% 증가했다.

실적 개선에는 기존 수입차 딜러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과 자회사 DT네트웍스의 성장이 영향을 미쳤다. 특히 중국 전기차 브랜드 BYD 사업을 담당하는 DT네트웍스는 3분기 누적 매출 2406억원, 영업이익 73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차량 라인업 확대와 판매망 안정화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도이치모터스는 수입차 브랜드를 다변화한 사업 구조와 자회사 실적 개선을 토대로 수익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전기차 중심으로 시장 구도가 변화하는 가운데 BYD 사업을 기존 딜러 사업과 함께 실적을 뒷받침하는 축으로 키우고 있다.

주주환원 조치도 구체화했다. 회사는 26일 이사회에서 보유 중인 자사주 103만223주를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소각 대상 주식의 평가 규모는 약 50억원이다. 이번 결정은 앞서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포함된 주주환원 방침을 실행에 옮긴 것이다.

권혁민 도이치모터스 대표이사는 사업 구조의 안정성을 높이고 수익성 개선을 지속해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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