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번 수술은 배꼽 아래 약 3.5cm 크기의 절개창 한 개를 통해 전립선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병원 측은 보조 절개창을 추가하지 않는 순수 단일공 전립선암 로봇수술을 국내에서 처음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다빈치 로봇 전립선 적출술은 복부에 여러 개의 절개창을 만들어 수술 기구를 삽입하는 방식이다. 단일공(SP) 로봇 장비는 하나의 주 절개창으로 여러 수술 기구를 삽입할 수 있지만, 수술 과정에서 기구 조작과 보조 작업을 위해 별도의 절개창을 추가하기도 한다.
박 교수팀은 배꼽 아래 주 절개창 외에 하복부 측면의 보조 절개창을 만들지 않고 전립선 전적출술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기존 다공 수술이나 보조 절개창을 사용하는 단일공 수술보다 절개 부위를 줄였다.
수술은 복강을 거치지 않고 복막외 공간으로 접근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병원 측은 이 같은 수술법이 수술 후 장운동 회복과 상처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배꼽 아래 한 곳에만 절개창을 남겨 수술 후 통증과 흉터 부담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다만 기존 수술법과 비교한 통증 감소 정도나 회복 기간, 합병증 발생률 등에 대한 구체적인 임상 비교 수치는 제시되지 않았다.
분당차병원은 이번 수술을 통해 절개창 수를 줄이는 전립선암 수술 기법의 임상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박동수 교수는 전립선암 등 비뇨기계암 분야에서 다빈치 로봇수술 1000례 이상을 시행했으며, 관련 수술 기법을 연구하고 있다.
분당차병원 비뇨의학과 박동수 교수는 “순수 단일공 수술을 시행한 이유는 무엇보다 통증 경감과 빠른 회복이다”라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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