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번 프로젝트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인도네시아 정부와 추진하는 ODA 사업의 일환으로, 글로벌 관광 도시 발리에 전기버스를 처음 도입하고 전기차 기반 교통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대차는 지난해 10월 GGGI가 주관한 전기버스 공급사 공개 입찰에서 전기차 품질 경쟁력, 사후관리, 친환경 ODA 사업 경험 등을 평가받아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카운티 일렉트릭은 현지 특장업체와 협업해 제작한 20인승 중형 전기버스로, 128kWh 고효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200km 이상 주행할 수 있다. 150kW급 고출력 모터를 바탕으로 50~80km/h 구간 가속 성능을 디젤 모델 대비 30% 이상 높였고, 복잡한 도심 환경에서도 주행 성능을 갖췄다.
현대차는 공급 이후에도 주행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현지 차량 정비를 지원해 전기버스가 대중교통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앞서 지난 2024년 11월 인도네시아 제2의 도시 수라바야에 카운티 일렉트릭 11대를 대중교통으로 공급한 바 있다.
현대차는 수라바야, 발리, 자카르타 등 인도네시아 전역으로 전기버스 도입을 확대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시장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관광 도시 발리의 친환경 교통 전환에 기여하게 돼 뜻깊다”며 “인도네시아에서 쌓은 사업 경험을 토대로 주요 시장에서 전동화 상용차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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