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번 결정은 기존 공개매수 물량에 1014만3000주를 추가하는 것으로, 전체 발행주식의 약 31%를 매수 대상으로 한다.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8000원이며, 매수 기간은 이달 12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로 기존과 동일하다.
공개매수 물량 확대에 따라 김 사장이 투입할 개인 자금은 약 2100억원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전체 공개매수 물량이 청약될 경우를 기준으로 한 금액이다.
이번 추가 공개매수는 김동관 한화그룹 수석부회장과 김동원 한화생명 부회장 등 특수관계인이 공개매수 청약 의사를 밝힌 데 따른 것이다.
김동관 수석부회장은 676만2000주(8%), 김동원 부회장은 338만1000주(4%)를 각각 청약할 예정이다. 두 사람의 청약 예정 물량은 총 1014만3000주로 기존 공개매수 물량의 약 63.2%에 해당한다.
당초 공개매수 물량이 유지될 경우 특수관계인의 청약으로 일반주주에게 배정될 수 있는 매수 물량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었다. 이에 김 사장은 특수관계인 청약 예정 물량만큼 공개매수 규모를 늘리기로 했다.
한화M&S 측은 일반 소액주주의 공개매수 참여 기회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다만 공개매수 청약이 전체 매수 예정 수량을 초과할 경우 실제 매도 가능 물량은 청약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공개매수 가격인 주당 8000원은 발표 직전인 지난 8일 종가 6080원보다 약 31.6% 높은 수준이다. 발표일인 12일 기준 최근 1개월 평균 주가 약 6300원과 비교하면 약 27% 할증된 금액이다.
한화M&S 주가는 공개매수 발표 이후 상승했다. 지난 21일 종가는 7440원으로 발표 직전 종가인 6080원보다 22.37% 올랐다.
지난달 30일 종가 5710원과 비교하면 30.3% 상승한 수치다. 같은 기간 코스피200 지수는 17.64% 하락했다.
한화M&S는 올해 8월 한화그룹 테크·라이프 부문 인적분할을 통해 설립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테크 부문에는 한화비전, 한화세미텍, 한화모멘텀, 한화로보틱스 등이 있으며 라이프 부문에는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아워홈 등이 속해 있다.
한화M&S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주가치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저작권자 © 로이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