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KCC는 소마미술관의 한불 수교 140주년 특별전 ‘기념에서 풍경으로’에 참여하는 박미나 작가의 신작 제작을 위해 23색 페인트를 지원했다. 전시는 올림픽조각공원을 중심으로 한·프랑스 미술 교류와 공공조형물 형성 과정을 조명하며, 김중업의 ‘세계평화의 문’과 백금남의 ‘사신도’를 집중 조명한다.
박 작가는 사신도의 청룡·주작·백호·현무를 제외한 나머지 색상을 모티브로, 전시장 가벽에 23가지 색을 스펙트럼처럼 연결한 작품을 선보였다.
이번 지원은 KCC가 지난해 참여한 사신도 보수·재도색 프로젝트를 계기로 이뤄졌다. 당시 KCC는 과거 자료를 바탕으로 추정한 색상을 AI 조색 시스템 ‘KCC Smart 2.0’으로 재현하고, 총 40색의 도료를 적용했다. 표면 처리와 접착력 확보 등 기술 컨설팅도 제공했다.
특별전에서는 박 작가의 작품과 함께 보수·재도색 과정 및 관련 자료를 아카이브로 소개한다.
KCC는 최근 AI·빅데이터 기반으로 도료 제품군 간 색상 편차를 줄이는 ‘KCC Smart 3.0’을 선보이며 조색 기술 고도화를 이어가고 있다.
KCC 유통도료사업부장 김광주 상무는 “사신도의 색채를 새로운 예술 작품으로 확장하는 데 함께하게 돼 뜻깊다”며 “도료 기술과 색채 역량을 바탕으로 문화예술 창작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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