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각 방의 실내 온도조절기에 탑재된 레이다 센서가 사람의 재실 여부를 감지하고, 딥러닝 분석을 통해 방마다 맞춤형 난방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AI는 방을 비우는 시간에 따라 난방온도를 낮추는 속도를 다르게 적용한다.
재택근무 공간이나 아이 방처럼 1~6시간가량 짧게 비우는 방은 2시간에 1℃씩 서서히 낮춘다. 반나절가량 사용자가 없는 6~12시간 부재 공간은 1시간에 1℃씩 조절한다. 손님방 등 12시간 이상 장시간 비우는 공간은 30분에 1℃씩 빠르게 온도를 떨어뜨린다. 사용자가 방마다 일일이 난방시간과 온도를 설정하지 않아도 AI가 각 공간의 사용패턴에 맞춰 난방을 조절하는 구조다.
외출 후 차가워진 집을 빠르게 데우는 '쾌속 난방' 기능도 적용됐다. 가족 모두 외출했다가 돌아와 난방을 가동하면 난방수 온도를 85℃로 높여 최대 10분간 거실을 빠르게 난방한 뒤 기존 설정으로 자동 복귀한다.
온수는 '온수 AI 모드'를 통해 사용자의 생활습관에 맞춰 미리 준비된다. 하루 24시간을 10분 단위의 144개 구간으로 나눠 최근 6일간의 온수 사용패턴을 분석하는 방식이다. 분석한 시간 패턴을 바탕으로 사용 예상 시간 약 10분 전부터 보일러를 미리 축열해 필요한 순간 빠르게 온수를 쓸 수 있도록 한다. 오래된 사용패턴은 자동으로 삭제하고 최근 데이터를 지속 반영해 변화하는 생활습관에 대응한다.
AI 기능은 실내 온도조절기의 'AI 버튼'을 누르는 간편한 조작만으로 이용할 수 있다. 온수 사용패턴과 방별 생활패턴 분석은 온도조절기 자체 시스템에서 이뤄지며, 분석 결과를 토대로 난방과 온수 운전을 자동으로 제어한다.
귀뚜라미보일러 AI 방방 난방 시스템은 인공지능 재실 감지 기능의 정확성을 바탕으로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의 'KTR-AI 인증'을 획득해 기술적 완성도를 입증했다. 귀뚜라미는 AI 방방 난방 시스템 정식 출시에 앞서 10월 1일부터 '보일러도 AI 시대' 신규 CF를 공개하고 예약 판매를 진행한 바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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