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번 과제는 국내 기술로 산업 특화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하고 실제 물류 환경에서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사업이다. 유진로봇이 주관하며 씨소와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사업은 올해부터 2031년까지 진행된다.
롯데하이마트는 롯데글로벌로지스와 함께 물류 현장의 실증을 맡는다. 2028년부터 이천물류센터에서 주문 확인과 상품 모델·옵션 인식, 바코드 인식, 상품 피킹과 패킹 등 연속 작업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적용할 예정이다.
물류센터에서는 상품의 모델과 용량, 색상 등 옵션이 다양하고 포장 규격도 달라 작업 과정에서 오피킹이나 오배송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로봇의 작업 결과와 오류 데이터를 축적해 개선 사항을 도출하고, 여러 작업을 연속 수행하는 자율화 가능성을 검증할 방침이다.
실증에 앞서 내년까지 모사 환경에서 대상 공정을 분석하고 실증 시나리오와 평가 기준을 마련한다. 이후 실제 물류 환경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의 작업 정확도와 예외 상황 대응 능력을 검증한다.
롯데하이마트는 앞서 지난 5월에도 정부의 인공지능 응용제품 관련 사업에 참여해 웨어러블 로봇을 가전 유통물류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대구물류센터에서 외골격 슈트를 활용하며 물류 환경에 맞는 인공지능 제어 기술 개발을 위한 운영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 측은 “물류 현장에서 축적되는 작업 성공과 오류 데이터를 기반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의 연속 작업 수행 능력을 검증할 수 있다”며 “실제 물류 공정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활용해 작업 정확도와 현장 효율을 높이는 기술 개발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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