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시험은 프랑스 남부를 시작으로 지중해 연안과 북극권, 아라비아반도 사막 등 서로 다른 환경에서 총 350주 동안 진행된다. 기온과 고도 등이 달라지는 조건에서 차량의 주행 성능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공기역학 분야에서는 디지털 시뮬레이션과 풍동 시험 등을 통해 1430시간 이상의 분석이 이뤄졌다. 이후 비공개 시험 시설에서 최고 시속 249km로 주행하며 공기 흐름과 풍절음 등을 추가로 검증한다.
오픈톱 구조와 관련한 장치도 시험 대상이다. 전동식 윈드 디플렉터는 차량 후방의 공기 흐름을 조절해 실내 난류를 줄이는 구조로 개발됐다. 루프는 흡음 소재와 개폐 장치의 내구성을 포함한 10가지 시험을 거치며 영상 80도에 이르는 온도 조건에서도 작동 상태를 확인한다.
차량 후면의 적재공간인 ‘피아노 부트’는 측면으로 열리는 캔틸레버 방식이다. 이 구조는 최대 1만5000회 반복 개폐 시험을 통해 작동 성능을 검증한다.
프로젝트 나이팅게일의 개발은 약 3년 전 시작됐다. 롤스로이스모터카는 과거 남유럽에서 차량의 속도와 내구성을 시험했던 개발 방식을 이번 검증 과정에도 적용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시험에서는 350주 동안 기후와 고도가 다른 환경에서 차량의 여러 기능을 순차적으로 확인한다”며 “공기역학 분석부터 오픈톱 장치와 적재공간의 반복 시험까지 항목별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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