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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성수3지구 재개발 수주…‘래미안 레비르 성수’ 제안

2026-09-21 09:08:04

래미안 레비르 성수 조감도.(사진=삼성물산)이미지 확대보기
래미안 레비르 성수 조감도.(사진=삼성물산)
[로이슈 최영록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성동구 성수3지구 재개발사업의 시공자로 최종 선정됐다.

성수3지구 재개발 조합은 지난 19일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자로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이 사업은 서울시 성동구 성수2가1동 572-7번지 일대에 최고 72층, 총 11개동, 2203세대와 업무·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공사비는 약 1조8275억원이다.

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레비르 성수(RAEMIAN REVIR SEONGSU)’를 제안했다. ‘REVIR’는 스웨덴어로 절대적 가치의 영역을 의미하며, 정제된 대칭과 균형을 통해 성수의 새로운 기준이 되는 랜드마크를 완성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외관 디자인과 조경은 영국의 건축설계사 포스터+파트너스(Foster+Partners)와 협업해 설계했다. 포스터+파트너스는 미국 캘리포니아 애플파크, 런던 시청사, 홍콩 HSBC 본사 등을 설계했으며, 앞서 수주한 압구정4구역 재건축 사업에도 협업한 바 있다.

단지 외관은 최고 250m 높이의 초고층 타워를 중심으로 스카이라인을 완성하고, 한강의 흐름과 물결에 비친 빛을 형상화한 입면 디자인을 적용한다. 포스터+파트너스가 자체 개발한 조망분석 솔루션 ‘사이클롭스(CYCLOPS)’를 바탕으로 주거동 배치와 세대별 조망을 분석해, 조망 면적과 시야각이 우수한 최상급 한강 조망 1216세대를 계획했다. 특히 조합원 959명 모두가 해당 세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3면 개방형 파노라마 조망 1588세대, 전실 한강 조망 995세대, 국내 최초 9면 개방형(펜트하우스) 등 특화 평면도 선보인다.

커뮤니티는 약 1만2578평(세대당 7.2평) 규모에 총 102개 프로그램으로 계획됐다. 한강과 맞닿은 55m 길이의 파노라마 브릿지 ‘클럽 리버프론트’에는 파노라마 풀과 라운지, 게스트하우스 등이 마련되고, 대규모 선큰을 중심으로 조성되는 ‘클럽 레비르’에는 골프클럽, 수영장, 라운지 레스토랑 등이 들어선다.

삼성물산 임철진 주택영업본부장은 “성수3지구의 입지적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단지 곳곳에 차별화된 설계 요소를 반영했다”며 “삼성물산이 보유한 초고층 시공 역량과 미래 주거 기술을 바탕으로 성수 한강변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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