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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벨기에 랠리 챔피언십 3시즌 독점 공급사 선정

2026-09-17 13:03:42

한국타이어.이미지 확대보기
한국타이어.
[로이슈 최영록 기자] 한국타이어가 2027년부터 2029년까지 벨기에 랠리 챔피언십(BRC)의 공식 타이어 공급사로 나선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BRC 주최 측과 3개 시즌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Rally2, Rally3, Rally4 클래스에 출전하는 전 차량에 레이싱 전용 타이어 ‘벤투스 Z215’와 ‘벤투스 Z210’이 공급된다. 타이어 유통은 기존처럼 크로노스 타이어가 맡아 공급 체계를 유지한다.

BRC는 유럽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국가별 랠리 챔피언십 가운데 하나다. 아스팔트 노면 중심의 코스 특성상 정교한 코너링과 안정적인 접지력이 요구되는 대회로, 한국타이어는 이번 공급을 통해 타막 랠리용 타이어의 성능과 내구성을 검증할 무대를 확보하게 됐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마른 노면에 맞춘 벤투스 Z215는 코너링과 핸들링 성능을 앞세운 제품이다. 젖은 노면에 특화된 벤투스 Z210은 배수 성능과 접지력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두 제품 모두 고속 주행에서 안정적인 주행과 정밀한 코너링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드라이버의 차량 제어를 돕는다.

한국타이어는 2025년부터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전 클래스와 주니어 유러피언 랠리 챔피언십(Junior ERC) 등에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WRC 공급 과정에서 축적한 주행 데이터와 기술력이 BRC 참가 선수들에게도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한국타이어는 기대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BRC는 아스팔트 노면에서 타이어 성능이 순위에 직결되는 대회”라며 “WRC에서 검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참가 선수들이 다양한 노면 조건에서 차량 세팅을 점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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