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들은 국내에 불법 체류 중인 베트남인들을 중심으로 베트남 노래방 업주로부터 장소를 제공받아 유통·투약한 혐의다.
구속된 15명(여성 3명 포함)은 20~30대로 유통책, 밀수책, 노래방 종업원, 노래방 손님 등이다.
경찰은 엑스터시 17.67g, 케타민 48.7g을 압수하고, 세관에서 압수된 케타민 199.55g의 출처를 확인했다.
수사팀은 2025. 10월경 국내 불법 체류 중인 베트남인들이 노래방 등 유흥업소 내에서 엑스터시 · 케타민 등 마약류를 유통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 과정에서 정보기관 및 출입국 · 외국인청 이민특조계 등 관계기관과 공조해 위장거래를 진행해, 베트남 국적의 20대 판매책 A씨를 검거하고, 검거된 A씨의 진술 및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계좌 거래 내역 등을 통해 밀반입 및 국내 유통, 투약 등 범죄에 가담한 베트남 국적의 공범들을 추적, 검거했다.
검거된 피의자들 대부분은 체류 만료일을 경과하여 국내에 불법 체류 중인 베트남인들로, 이들은 주로 ‘Zalo’라는 메신저를 이용해 연락을 주고 받은 후, 부산·울산·창원·천안 등 국내에서 영업 중인 베트남 노래방 내에서 업주들로부터 장소 및 투약 도구 등을 제공받아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경찰청 마약국제범죄수사대는 "세관, 출입국·외국인청 등 관계기관과 공조·협력체계를 유지하고 관련 첩보를 적극 수집해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기로 했다. 마약류 범죄는 대표적인 암수 범죄로, 내부자 및 관련자의 제보가 수사의 결정적인 단서가 될 수 있다"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를 당부했다.
한편 경찰은 외국인 마약류 범죄를 신종 마약류 · 의료용 불법 마약류 · 온라인 마약류 범죄와 함께 '하반기 마약 집중단속'(8. 3. ∼ 12. 31.)의 중점 단속대상으로 정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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