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클로렛은 고객이 별도로 의류 사진을 촬영하거나 상품을 등록하지 않아도 런드리고 이용 과정에서 축적되는 세탁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별 디지털 옷장을 구성하는 서비스다. 의류 데이터를 분석해 브랜드와 색상 선호도뿐 아니라 골프와 테니스 등 취미 관련 특성, 직업에 따른 의류 이용 특성 등을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의식주컴퍼니는 스마트팩토리에서 처리되는 세탁 과정에서 의류의 착용 빈도와 세탁 주기, 브랜드 등의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구매 정보에만 의존하지 않고 실제 착용과 세탁 이력을 함께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데이터 구성의 특징이다.
축적된 정보는 인공지능 분석을 거쳐 개인별 서비스에 활용된다. 런드리고 이용이 반복되면서 의류 관련 데이터가 늘어나면 개인별 분석에 활용되는 정보도 함께 축적되는 구조다.
의식주컴퍼니는 이 같은 데이터 축적과 분석 체계를 ‘피지컬 AI 데이터 루프’로 구축했으며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를 8월 출원했다.
클로렛에는 앞으로 의류별 세탁 시기를 안내하는 관리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중고 개인 간 거래와 옷장 정리 등으로 영역을 넓혀 의류의 사용과 관리 과정 전반을 다루는 플랫폼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세탁 과정에서 축적되는 착용과 관리 정보는 실제 의류 이용 행태를 파악할 수 있는 데이터"라며 "세탁 데이터와 인공지능 분석을 결합해 개인별 의류 관리 기능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의식주컴퍼니는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해 부산, 대구, 대전, 세종 등에서 런드리고를 운영하고 있다. 누적 회원 수는 125만 가구, 누적 세탁량은 4000만 벌이다. 스마트팩토리는 하루 최대 27만 벌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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