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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피플, 702억원 규모 피지컬 AI 국책과제 참여

2026-09-03 23:08:43

[로이슈 편도욱 기자] 라온피플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협업지능 피지컬AI 기반 SW플랫폼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 사업의 ‘무인공장 운용-피지컬AI SDF 특화기반 모델 연구 개발’ 과제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전북대학교가 주관하고 라온피플과 NC AI 등 15개 산·학·연 기관이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된다. 2030년까지 5년간 총 70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연구의 핵심은 무인공장 운영에 활용할 피지컬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다.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병목이나 설비 이상 등 변화하는 상황을 AI가 실시간으로 판단하고 작업 할당과 생산계획 조정 등에 필요한 운영 방식을 생성하는 구조다.

개발 기술은 자동차 등 제조기업 3곳의 생산라인에 적용하고 7개 분야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라온피플은 AI 모델 개발과 상용화 과정에 참여한다. 컨소시엄이 개발한 피지컬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자동차 부품과 로보틱스 기업의 생산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이상탐지, 예지보전, 공정 최적화 등의 AI 기술을 구현하고 검증한다.

라온피플은 시각 정보를 이해하는 VLM과 AI 에이전트 기술을 기반으로 로봇의 인지와 판단, 작업 수행을 연결하는 기술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VLM과 에이전트 AI를 로봇에 탑재할 수 있는 엣지 AI 보드 형태로 개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피지컬 AI는 AI가 로봇과 생산설비 등 물리적 환경을 인식하고 판단한 뒤 실제 행동으로 연결하는 기술이다. 제조 현장에서는 자율이동로봇의 작업 수행, 설비 이상 감지, 생산계획 조정 등 생산 과정의 자동화에 활용될 수 있다.

라온피플 관계자는 “이번 과제에서는 기존 산업용 AI 비전 기술과 VLM, 에이전트 기술을 제조 현장에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국책과제를 통해 실제 생산라인에서 기술을 검증하고 피지컬 AI 기반 제조 솔루션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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