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번 수주는 양밍해운이 지난해 9월 1만5880TEU급 LNG 이중연료추진 컨테이너선 7척을 발주한 지 불과 1년 만에 이뤄진 후속 발주로, 글로벌 주요 선사가 단기간 내 동일 조선소에 대규모 후속 물량을 맡긴 것은 한화오션의 설계·생산 기술력과 안정적인 공정 관리 능력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성과로 평가된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에는 한화오션이 독자 개발한 ‘고망간강 기반 Type-B LNG 연료탱크’가 적용된다. 고망간강은 기존 니켈 합금강이나 알루미늄 대비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면서도 영하 163℃의 극저온 환경에서 뛰어난 인성과 강도를 유지해 LNG 연료탱크의 안전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또 최신 선형 최적화 기술을 적용해 연비와 운항 효율, 적재 효율을 개선했다.
현재 글로벌 컨테이너선 시장은 IMO 환경규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한 노후선 교체와 친환경 선대 전환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으며, 한화오션은 고부가가치·친환경 선박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양밍해운 차이 펑밍(Chuck F.M Tsai) 회장은 “이번 계약은 양사간 굳건한 파트너십과 경쟁력 있고 지속가능한 선대 구축을 위한 공동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는 “첫 프로젝트를 통해 확인된 한화오션의 기술력과 수행 역량에 대한 신뢰가 1년 만의 대규모 후속 수주로 이어졌다”며 “차별화된 친환경 기술과 품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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