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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안 부러운 경남 부동산 열기…최근 3년 전국 3위 거래량 기록

2026-09-01 18:58:06

지방 아파트 매매거래량.이미지 확대보기
지방 아파트 매매거래량.
[로이슈 최영록 기자] 경남 지역의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서울과 경기도에 이어 전국 상위권을 기록하며 완연한 상승 궤도에 안착했다. 2023년 3만563건, 2024년 3만3483건, 2025년 3만7435건으로 매년 증가했으며, 2023년 대비 2025년 거래량은 약 22.5% 급증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월 3000~4000건 이상의 꾸준한 거래량을 유지하며 비수도권 중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경남은 대한민국 우주항공 생산 인프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국내 최고·최대 생산 거점이자 국가 전략산업의 핵심 집적지다. 경남도청에 따르면 항공 산업 전체 생산액의 약 70%(2020년 기준)를 점유하며, 우주 분야 발사체 제작에서는 99%의 압도적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기계·금속·조선 등 탄탄한 제조업 기반을 바탕으로 한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이 실수요층의 견조한 매수세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한화 건설부문·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진주시에서 분양한 ‘포레나힐스테이트 진주’는 1순위 청약에서 전 타입을 마감하며 평균 21.15대 1, 최고 62.43대 1(전용 84A㎡)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진주대로·서진주IC·KTX진주역 등 교통망을 갖췄으며, 초·중·고교와 평거동 학원가가 인접해 있다.

한신공영이 창원시 마산회원구에서 선보인 ‘창원 한신더휴 메가센텀’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7.66대 1, 최고 35.67대 1(전용 59㎡A)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 인근에는 3·15대로와 서마산IC, 마산역(KTX·SRT)이 위치해 주요 도시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경남 주택 시장의 상승세가 탄탄한 제조업 기반과 일자리를 바탕으로 한 실거주 중심 수요에서 비롯됐다”며 “수도권 대비 합리적인 가격 메리트가 맞물리면서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견고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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