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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 AI 에이전트 플랫폼 Y-Aid 구축

2026-09-01 18:20:20

[사진=용인세브란스병원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용인세브란스병원 제공]
[로이슈 전여송 기자]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원내 폐쇄망 환경에서 대규모 언어모델을 기반으로 자체 구축한 인공지능 에이전트 플랫폼 ‘Y-Aid’를 정식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Y-Aid는 병원 지침과 매뉴얼 등 내부 지식과 의학 문헌을 대규모 언어모델과 연계해 교직원의 환자경험, 병원행정, 임상연구 등의 업무를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용인세브란스병원 디지털의료산업센터가 인프라 구축과 설계·개발을 담당했다.

병원은 지난해 12월 원내 내규를 활용하는 에이전트의 베타버전을 제작한 뒤 기능을 개발해 이번에 의료기관평가 에이전트, 전산장애 대응 에이전트, 의학 문헌 검색 에이전트 등 3개 서비스를 우선 도입했다.

의료기관평가 에이전트는 평가 관련 내규와 지침을 조회해 질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전산장애 대응 에이전트는 부서별 전산장애 지침과 정보통신기술 대응 절차를 기반으로 관련 정보를 안내한다.

의학 문헌 검색 에이전트는 의학 관련 질의에 답변하고 펍메드에서 관련 논문을 검색해 요약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Y-Aid에는 외부망과 분리된 환경에서 운영하는 프라이빗 대규모 언어모델을 적용했다. 병원 측은 의료 정보와 내부 업무 데이터를 외부로 전송하지 않고 AI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기존 병원 정보시스템과 업무 도구 및 추가 AI 서비스와 연계할 수 있는 구조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병원은 향후 간호사 업무 매뉴얼과 방사선 피폭 대응 절차, 임상연구 관리 지침, 문서 작성 지원 등으로 AI 에이전트의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의료 분야 지식을 구조화한 온톨로지 기반 에이전틱 AI와 API·RPA 등 업무 도구 연계, AI 가드레일도 추가로 개발할 예정이다.

박진영 용인세브란스병원 디지털의료산업센터 소장은 “이번 AI 에이전트 플랫폼 구축을 통해 의료 현장의 다양한 업무에 AI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AI·디지털 전환 역량을 고도화해 디지털 혁신 병원의 표준 모델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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