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여송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철현 교수와 고려대 의과대학 의학교육학교실 이영미 교수 연구팀이 의료진과 인공지능 간 협업을 의학교육에 반영하는 ‘AI 동료’ 개념을 제안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AI가 진단과 위험 예측, 처방 지원, 진료기록 작성 등 의료진의 의사결정에 활용되는 상황에서 개인의 AI 활용 능력을 넘어 의료팀 단위의 교육체계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연구팀은 AI가 의료팀의 판단과 협업에 영향을 미치는 상황을 ‘AI 확장 전문직 간 협업(AI-expanded interprofessional collaboration·AI-IPC)’으로 정의하고, 이를 교육하기 위한 ‘AI 확장 전문직 간 교육(AI-expanded interprofessional education·AI-IPE)’ 체계를 제안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환자 악화를 알리는 조기경보와 영상 판독 초안, 약물 상호작용 경고, 진료기록 자동작성 등 AI가 제시하는 결과는 의료진의 의사결정과 직종 간 협업 과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에 기존 AI 리터러시 교육과 함께 AI 권고를 검증하고 다른 직종의 의료진과 불확실성을 공유하며 최종 결정의 근거와 책임을 기록하는 역량을 교육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이 제시한 ‘AI 동료’는 AI에 의료진과 같은 지위나 책임을 부여하는 개념이 아니라 의료진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AI의 결과를 검증하고 논의하는 과정을 교육에 반영하기 위한 개념이다.
교육 평가 방안으로는 AI의 편향을 발견하는 능력, AI 권고와 의료진의 판단이 충돌할 때 역할과 책임을 정하는 능력, AI가 제시한 불확실성을 의료팀과 환자에게 설명하는 능력, AI 권고를 수용하거나 거부한 근거를 기록하는 능력 등을 제시했다. 실제 의료환경과 유사한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이 같은 역량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이번 논문 ‘The AI Colleague: Reimagining Interprofessional Collaboration and Education in Medicine’은 지난달 14일 국제학술지 ‘JMIR Medical Education’에 게재됐다.
조철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AI는 의료진의 협업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협업의 방식과 판단 과정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AI의 결과를 무조건 따르거나 반대로 배척하기보다, 의료진이 함께 검증하고 질문하며 필요할 경우 근거를 갖고 다른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이번 연구는 AI가 진단과 위험 예측, 처방 지원, 진료기록 작성 등 의료진의 의사결정에 활용되는 상황에서 개인의 AI 활용 능력을 넘어 의료팀 단위의 교육체계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연구팀은 AI가 의료팀의 판단과 협업에 영향을 미치는 상황을 ‘AI 확장 전문직 간 협업(AI-expanded interprofessional collaboration·AI-IPC)’으로 정의하고, 이를 교육하기 위한 ‘AI 확장 전문직 간 교육(AI-expanded interprofessional education·AI-IPE)’ 체계를 제안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환자 악화를 알리는 조기경보와 영상 판독 초안, 약물 상호작용 경고, 진료기록 자동작성 등 AI가 제시하는 결과는 의료진의 의사결정과 직종 간 협업 과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에 기존 AI 리터러시 교육과 함께 AI 권고를 검증하고 다른 직종의 의료진과 불확실성을 공유하며 최종 결정의 근거와 책임을 기록하는 역량을 교육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이 제시한 ‘AI 동료’는 AI에 의료진과 같은 지위나 책임을 부여하는 개념이 아니라 의료진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AI의 결과를 검증하고 논의하는 과정을 교육에 반영하기 위한 개념이다.
교육 평가 방안으로는 AI의 편향을 발견하는 능력, AI 권고와 의료진의 판단이 충돌할 때 역할과 책임을 정하는 능력, AI가 제시한 불확실성을 의료팀과 환자에게 설명하는 능력, AI 권고를 수용하거나 거부한 근거를 기록하는 능력 등을 제시했다. 실제 의료환경과 유사한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이 같은 역량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이번 논문 ‘The AI Colleague: Reimagining Interprofessional Collaboration and Education in Medicine’은 지난달 14일 국제학술지 ‘JMIR Medical Education’에 게재됐다.
조철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AI는 의료진의 협업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협업의 방식과 판단 과정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AI의 결과를 무조건 따르거나 반대로 배척하기보다, 의료진이 함께 검증하고 질문하며 필요할 경우 근거를 갖고 다른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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