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번 조정에 따라 제품의 알코올 도수는 0.3도 낮아진다. 도수 변경에 맞춰 일부 감미료 함량도 조정하며, 주류 경고 문구는 주상표로 위치를 옮겨 표시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새로운 도수가 적용된 제품은 기존 재고가 소진된 뒤 이르면 9월 중순부터 식당과 주점, 할인점, 편의점 등 유통 채널에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처음처럼’은 2006년 선보여질 당시 20도 소주를 앞세우며 당시 주류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도수와 부드러운 맛을 강조했다. 이후 브랜드 고유의 이름과 캐릭터 등을 활용한 차별화된 마케팅을 이어가며 시장에서 인지도를 확대했다.
판매량도 꾸준히 증가했다. 선보인 지 17일 만에 1000만병, 6개월이 되기 전에 1억병, 4년여 만에 10억병을 넘어섰으며,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판매량 100억병을 기록했다.
이번 도수 조정은 ‘처음처럼’이 선보인 지 20년을 맞은 시점에 이뤄진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브랜드의 과거 디자인 요소를 반영한 패키지 개편과 초기 레시피를 구현한 제품을 선보이는 등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하는 작업도 진행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처음처럼’이 20도 소주를 통해 부드러운 소주의 흐름을 이끌었던 만큼 20주년을 맞아 제품의 본질적인 경쟁력인 부드러움을 더욱 강조하기 위해 도수를 조정했다”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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