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김 교수는 지난 7월 말부터 최근까지 3회에 걸쳐 폐암과 흉선종 등을 대상으로 한 싱글포트 로봇 흉부수술을 인튜이티브 허브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했다. 클리블랜드와 뉴욕, 신시내티, 산타모니카 등 미국 의료기관 소속 흉부외과 의료진이 수술을 참관했다.
생중계 과정에서는 영상과 음성을 연결해 수술 단계와 주요 술기 등을 설명하고 참관 의료진의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클리블랜드 클리닉과 컬럼비아대 어빙 메디컬센터 등 소속 의료진도 참여했다.
김 교수는 2018년 2포트 로봇 폐암수술을 시행했으며 2019년에는 로봇을 이용한 싱글포트 흉부종양 절제술 사례를 미국흉부외과학회지에 보고했다. 지난해에는 싱글포트 로봇 흉부수술 누적 500례를 기록했다.
고려대 구로병원은 2023년 ‘싱글포트 로봇 흉부수술 교육센터’로 지정됐다. 병원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미국과 독일, 프랑스, 영국, 덴마크, 네덜란드, 일본, 중국 등 국내외 의료진 약 70명이 관련 교육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해외 의료진이 77%를 차지했다.
김 교수는 미국과 영국, 독일, 덴마크 등의 의료기관에서도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로봇 흉부수술을 지도해 왔다. 고려대 구로병원은 원격 생중계 시스템을 활용한 해외 의료진 교육도 확대할 계획이다.
김현구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는 “단일공 흉부 로봇수술은 한국이 세계적으로 선도하고 있는 분야로, 그동안 해외 의료진들의 수술 참관과 교육 요청이 꾸준히 이어져 왔다”며 “앞으로도 라이브 수술 등 다양한 교육 방식을 통해 보다 많은 의료진에게 단일공 흉부 로봇수술의 술기와 경험을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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