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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씨엔씨, 글로벌 유통망 61개국·5만개 매장으로 확대

2026-08-25 1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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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로이슈 편도욱 기자] 에이블씨엔씨가 해외 주요 유통 채널을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글로벌 브랜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에이블씨엔씨는 현재 61개국 5만개 매장에 진출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오프라인 중심이었던 사업 구조를 해외 유통망과 디지털 채널 중심으로 전환하면서 글로벌 사업의 비중을 높이고 있다.

북미에서는 아마존과 틱톡샵, 얼타 뷰티 등을 통해 온라인 소비자 접점을 확보한 뒤 코스트코 등 대형 오프라인 유통망으로 판매 영역을 넓혔다. 미국 코스트코 약 150개 매장과 캐나다 코스트코 약 60개 매장에 진입했으며, 올리브영 미국 매장에서도 판매 접점을 확보했다.

유럽에서는 동유럽 시장에서 축적한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서유럽으로 영역을 확대했다. 폴란드와 튀르키예, 러시아 등에 이어 영국과 독일 등 주요 시장에서 유통 채널을 늘리고 있다. 영국에서는 올해 3월 틱톡샵, 6월 부츠, 7월 슈퍼드러그에 잇달아 진출했다.

일본에서는 웰시아와 마츠모토키요시, 츠루하, 스기 등 주요 드럭스토어를 중심으로 약 2만개 매장에 입점했다. 코스트코에서도 30개 이상의 매장을 확보하며 오프라인 판매 기반을 확대했다.

아시아와 중동, 중남미에서도 유통망을 다변화하고 있다. 대만 코스트코 전점 입점을 포함해 아시아 약 920개 매장, 중동 약 500개 매장, 중남미 약 130개 매장으로 판매 접점을 넓혔다. 중동과 기타 아시아 지역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0%, 39% 증가했다.

글로벌 사업 확대는 실적 개선으로도 이어졌다. 에이블씨엔씨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652억원, 영업이익은 1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 52.5% 증가했다. 국내 직영점 철수에 따른 매출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매출 성장률은 24.5%로 집계됐다.

국내에서는 직영점 중심 사업을 정리하고 온라인과 주요 유통 채널을 중심으로 사업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해외 시장과 디지털 채널에 역량을 집중하는 동시에 제품과 연구개발, 마케팅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기반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에이블씨엔씨는 2025년부터 수익성이 낮은 국내 오프라인 직영점과 면세 채널을 정비하는 한편 해외 사업 확대에 집중해 왔다. 해외 매출 비중은 당초 올해 연간 목표였던 75%를 2분기에 조기 달성했다.

신유정 에이블씨엔씨 대표는 글로벌 유통망과 디지털 채널을 확대하면서 시장별 소비자 수요와 유통 환경에 맞춰 성장성이 높은 시장과 채널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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