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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기금, 국가유산 9천여 개소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

2026-08-19 15:54:24

충북문화유산돌봄센터가 제천시 장락동 칠층모전석탑의 경미수리를 진행하는 모습.(사진=동행복권)이미지 확대보기
충북문화유산돌봄센터가 제천시 장락동 칠층모전석탑의 경미수리를 진행하는 모습.(사진=동행복권)
[로이슈 최영록 기자] 복권기금이 전국 국가유산을 상시 관리하고 훼손을 예방하는 국가유산돌봄사업의 핵심 재원으로 역할하고 있다.

기획예산처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복권기금은 국가유산보호기금에 1706억원을 지원했으며, 이 중 약 210억5700만원이 국가유산돌봄사업에 배정됐다. 복권기금은 2010년 사업 시작부터 주요 재원으로 투입돼 안정적 운영을 뒷받침해 왔다.

국가유산돌봄사업은 국가유산청과 전국 17개 시·도가 함께 추진하며, 2010년 7백여 개소 시범사업에서 현재 전국 9천여 개소로 관리 대상을 확대했다. 이 사업은 훼손된 뒤 복구하는 방식이 아닌, 수시 점검과 경미한 손상 신속 조치 등 선제적 예방과 보호에 중점을 둔다.

윤태정 중앙문화유산돌봄센터장은 “국가유산돌봄사업은 사후 복구보다 사전 예방이 핵심인 만큼 안정적 재원 확보가 중요하다”며 “복권기금 지원으로 전국 국가유산을 훼손 위험으로부터 선제적으로 보호하고 미래 세대에 온전히 물려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고 말했다.

기획예산처 복권위원회 관계자는 “소중한 국가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해 국민 모두를 위한 문화유산으로 오래도록 지켜나가는 것은 복권기금의 의미 있는 역할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국가유산 상시 예방관리 체계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복권기금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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