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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차병원 문용화 교수, 난소암 TIL 임상에 메이오클리닉 치료시스템 적용

2026-08-18 18:52:43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종양내과 문용화 교수 [사진=분당차병원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종양내과 문용화 교수 [사진=분당차병원 제공]
[로이슈 전여송 기자]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종양내과 문용화 교수가 미국 메이오클리닉에서 종양침윤림프구 면역세포치료 시스템을 연수하고, 이를 백금내성 재발성 난소암 대상 TIL 세포치료 임상연구에 적용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분당차병원이 진행 중인 난소암 대상 TIL 세포치료 임상연구 ‘CHA-TIL’의 치료와 환자 관리 체계를 보완하기 위해 진행됐다. 문 교수는 메이오클리닉 종양내과 아르카디우스 Z. 두데크 교수의 초청으로 방문교수 연수를 진행하며 TIL 치료의 임상 운영과 독성 관리, 다학제 협진 시스템 등을 참관했다.

TIL 치료는 종양 조직에 침윤한 환자 자신의 면역세포인 T세포를 분리해 체외에서 증식시킨 뒤 다시 환자에게 투여하는 세포치료 방식이다. 분당차병원은 현재 백금내성 재발성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TIL 세포치료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문 교수는 연수 기간 메이오클리닉 세포치료 전담팀에 참여해 TIL 치료 환자의 입원부터 외래 추적관리, 독성 관리까지 임상 운영 과정을 살펴봤다. TIL 투여 이후 고용량 IL-2 치료 과정에서는 종양내과와 혈액내과, 전문간호사, 임상약사 등이 환자 상태를 평가해 추가 투여 여부를 결정하는 다학제 진료 체계를 참관했다.

또 TIL 치료 후보 환자 선정 회의와 조직 채취, TIL 주입 과정 등을 확인했으며 메이오클리닉 의료진을 대상으로 분당차병원의 CHA-TIL 임상시험과 국내 의료시스템을 소개하는 학술 발표도 진행했다.

문용화 교수와 분당차병원 병리과 안희정 교수, 부인암센터 박현 교수 공동연구팀이 연구 중인 CHA-TIL은 환자의 종양에 침투한 T세포를 분리·배양한 뒤 다시 환자에게 투여하는 방식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수에서 확인한 치료 프로토콜과 환자 안전관리 체계를 CHA-TIL 임상 운영에 적용할 계획이다.

분당차병원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메이오클리닉과 TIL 치료 관련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임상 및 기초 연구 분야에서 공동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문용화 분당차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고형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주목받는 TIL 치료는 미국, 캐나다 등에서 흑색종 치료제로 허가돼 사용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난소암에서 임상시험을 시작하는 초기 단계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습득한 최신 치료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난소암 TIL 임상에 적극 적용해 난소암 환자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인 면역세포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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