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번 계약에 따라 두산에너빌리티는 테라파워의 나트륨 원자로에 들어가는 원자로 보호용기와 원자로 지지구조물, 원자로 내부구조물을 제작한다. 해당 기자재는 미국 와이오밍주 케머러(Kemmerer)에 건설 중인 테라파워 초도 프로젝트에 공급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앞서 2024년 12월 테라파워와 초도호기 핵심 기자재에 대한 제작성 검토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기자재 제작을 위한 설계 검토와 개선 작업을 진행해왔다.
테라파워의 케머러 프로젝트에는 345MW 규모의 소듐냉각고속로(SFR)가 적용된다. 액체 나트륨을 냉각재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용융염 에너지 저장 시스템과 결합해 발전 출력을 최대 500MW까지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두산에너빌리티에 따르면 해당 프로젝트는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건설허가를 취득한 뒤 올해 봄 착공했다.
테라파워는 케머러 초도호기 외에도 미국을 비롯한 지역에서 추가 원자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계약을 기반으로 소형모듈원자로(SMR) 관련 기자재 제작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종두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BG 사장은 “이번 제작 계약은 테라파워와 다년간 쌓아온 긴밀한 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체결됐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수행하는 한편, SMR 제조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글로벌 공급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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