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인천과 서울의 상·하수도 맨홀에서 5명이 숨졌으며, 올해 6월 12일에는 전북과 인천의 하수도 맨홀에서 작업 중 6명이 다쳤다. 지방자치단체와 지방공기업이 발주한 현장에서 맨홀 사고가 반복되면서 안전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공단은 사고 사례를 분석한 결과 맨홀 내부 진입 과정에서 산소결핍이나 유해가스로 의식을 잃고 추락하는 경우, 사다리에서 떨어진 뒤 유해가스를 흡입하는 경우, 안전조치 없이 동료를 구조하려다 2차 사고가 발생하는 사례가 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안전가이드에는 작업 준비부터 종료까지 단계별 안전수칙과 함께 산소 및 유해가스 농도 측정, 환기, 송기마스크 착용 방법 등을 담았다. 또 구조용 삼각대를 활용한 맨홀 출입과 비상 상황 시 구조 절차도 안내했다.
공단은 안전가이드를 전국 224개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에 배포해 공공 발주 상·하수도 맨홀 작업 현장에서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자료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홈페이지에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
김현중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맨홀작업 안전가이드가 공공부문뿐 아니라 모든 맨홀 작업 현장에 적용돼 질식 사망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안전수칙 준수가 현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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