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날 보고회에는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핵심 과제들에 대한 점검과 부서별 주요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다각도로 진행됐다. 우 군수는 주요 현안 사업들의 추진 경과를 면밀히 들여다보는 한편, 기존 관행을 과감히 타파하는 고강도 정책 혁신을 강하게 주문했다.
특히 우 군수는 ‘장안 치유의 숲 진출입로 조성 사업’ 과정에서 실시설계중 토지보상을 진행하고 사후 투자 심사를 받은 점 등을 지목하며, 절차적 하자가 있음을 강하게 지적했다. 이어 향후 사업 진행 시 합리적인 판단을 바탕으로 동일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또한 죽도 매입 과정에서 발생한 제반 문제점 등을 TF팀과 법률 전문가 등을 통해 정밀 재조사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강소형 스마트시티’ 등 공모사업에 대해서는 “공모사업은 사업의 명확성을 바탕으로 예산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철저한 사전 분석과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강조했다.
이어 지역 내 종교단체가 진행하는 개발행위 등과 관련해서는 “불법행위에 대한 행정처분에 성역은 없다”며 관련 부서 및 유관기관과 연계해 강력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예산 편성 체계의 전면적인 개편도 주문했다. 우 군수는 “기존의 관행적이고 반복적인 사업은 일몰제를 적용해 과감히 정비하고, 제로베이스(원점)에서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다시 검증해야 한다”며 “투자사업의 우선순위를 엄격히 정해 집행 시기를 조율하는 등 재정 건전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예산을 확정해 달라”고 했다.
한편 기장군은 지난 7월 6일 첫 업무보고회부터 보고회 전 과정을 유튜브 채널 ‘기장군TV(업무보고)’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군민들이 별도 절차없이 주요 정책과 부서별 추진 사업을 접하고 군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
하고 있다.
우성빈 기장군수는 “단순한 회의 공개를 넘어 군정 운영 과정을 군민과 늘 함께 공유하는 새로운 행정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며 “앞으로 군민이 삶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군정 대전환을 이끌어내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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