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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 800억원 규모 'R&D사업화 유동화보증' 도입

2026-08-03 10:27:47

[로이슈 심준보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정부 연구개발(R&D) 완료 과제와 공공연구기관 이전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하고자 'R&D사업화 유동화보증'을 새로 마련해 올해 800억원 규모로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기술보증기금에 따르면 이번 상품 신설은 '중소기업 기술혁신 촉진법' 개정 취지에 맞춰 기술혁신기업의 사업화 단계 자금조달을 뒷받침하기 위해 추진됐다. 우수한 연구성과를 보유하고도 사업화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많았던 만큼, 여러 기업의 회사채·채권을 묶어 유동화하고 보증으로 신용을 보강하는 방식이 새롭게 도입됐다고 설명했다.

신규 상품은 정부 연구개발 완료 과제와 이전기술을 사업화하려는 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술료채권을 기초자산으로 삼는다. 기술성·시장성·사업성과 기초자산 가치 등을 두루 심사해 지원 대상이 정해지며, 등급에 따른 보증한도·요율 우대와 연구소기업·첨단기술기업·지방 중소기업 등에 대한 평가료 감면 혜택이 뒤따른다고 기술보증기금은 밝혔다. 지난 6월 도입된 'R&D사업화 프로젝트보증'에 이어 사업화 단계 지원 수단이 한층 다양해졌다는 설명이다.

권형택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은 후속 사업화 지원이 연구개발 성과의 결실로 이어지는 핵심 요소라며, 이번 상품으로 기술혁신기업의 판로 개척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xzvc@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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