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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산재 사망 이주노동자 유족 예우사업 두 번째 시행

2026-07-28 23:34:08

[로이슈 전여송 기자] 근로복지공단은 산업재해로 숨진 미얀마 국적 노동자 고(故) 아웅민우 씨의 유족을 대상으로 '산재 사망 이주노동자 유족 예우사업'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고 아웅민우 씨는 지난 7월 1일 KTX 선로 증설 현장에서 작업 중 발생한 컨베이어 끼임 사고로 숨졌으며, 유족은 고인의 유해를 모국으로 옮기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근로복지공단은 유족에게 산재보상과 유해 운구 절차를 안내하고, 출국 당일 공항에서 추모공간과 대기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위로 서한과 사회공헌기금으로 마련한 위로금을 전달하고 탑승 게이트까지 동행하는 등 귀국 절차를 지원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베트남 국적 산재 사망 이주노동자 유족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한 예우사업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됐다.

공단은 외국인 노동자 증가에 맞춰 이주노동자의 산재보상 접근성 강화를 위해 베트남어 전담 상담사를 운영하고 다국어 산재보험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11개국 주한 외국공관 노무관과 간담회를 열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외국인 노동자의 안전과 권익 보호는 물론 유족에 대한 예우에도 공공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사람 중심의 산재보상 서비스를 강화하고 이주노동자와 유족에 대한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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