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전자간증은 임신 중 발생하는 대표적인 고혈압성 질환으로 산모와 태아에게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임신 16주 이전에 고위험 산모를 선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구팀은 기존 예측 모델이 위험도만 제시하는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전자간증 발생 위험과 함께 예측 결과의 신뢰도를 함께 제시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주요 검사 정보가 충분한 경우에는 예측 신뢰도가 높고, 일부 정보가 누락된 경우에는 결과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함께 제공하는 방식이다.
연구팀은 차병원에서 수집한 단태임신 3만1235건의 임상 데이터를 활용해 AI 모델을 개발한 뒤, 다른 의료기관의 단태임신 5372건 데이터를 이용해 성능을 검증했다.
검증 결과 주요 임상 정보가 충분할수록 예측 정확도가 향상됐으며, 평균동맥압, 초산 여부, 인히빈-A(Inhibin-A), HDL 콜레스테롤 등이 예측 신뢰도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수로 확인됐다.
류현미 분당차여성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전자간증 발생 위험뿐 아니라 예측 결과를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지까지 함께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임상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산전관리 AI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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